시에나, 1.6Tb/s 초고속 네트워크 시대 열었다

김정희 2025. 2. 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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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속 네트워크 기술 기업 시에나(Ciena)가 WaveLogic 6 Extreme(WL6e) 기술을 통해 1.6T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하며 초고속 네트워크 시대를 열었다.

김인성 시에나코리아 지사장은 "KT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에서 최고 수준의 초고속 연결성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번 WL6e 도입은 AI 주도 네트워크 트래픽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원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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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의 WaveLogic 6 Extreme(WL6e) 모뎀.

초고속 네트워크 기술 기업 시에나(Ciena)가 WaveLogic 6 Extreme(WL6e) 기술을 통해 1.6T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구현하며 초고속 네트워크 시대를 열었다.

KT와 텔스트라 등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AI 주도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응하고 있다.

시에나는 KT와 협력해 서울-부산 장거리 구간에서 1.2Tb/s, 서울-천안 중거리 구간에서 1.6Tb/s의 데이터 송수신 시험에 성공했다. KT는 이를 바탕으로 전국 백본망에 WL6e를 도입해 400GbE 이상의 고속 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KT는 이미 지난해 600G 전송 경로를 구축했으며, 이번 1.2Tb/s 및 1.6Tb/s 구현은 한국의 디지털 인프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WL6e 기술은 전력 및 공간 절감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더 높은 대역폭을 제공해 AI 시대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김인성 시에나코리아 지사장은 “KT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에서 최고 수준의 초고속 연결성을 실현하고 있다”며 “이번 WL6e 도입은 AI 주도 네트워크 트래픽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지원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텔스트라(Telstra)는 시에나 및 에릭슨(Ericsson)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1.6Tb/s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달성했다. 이 시험은 700km 이상의 단일 광 채널에서 멜버른-캔버라 간 라이브 트래픽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시험 결과는 단일 파장을 통해 전송되는 1.6Tb/s의 대역폭이 30만 개 이상의 넷플릭스 HD 스트림을 동시에 실행하거나 17PB의 데이터를 하루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용량임을 보여줬다. 이는 채널 용량이 100% 증가하고 시스템당 용량이 14.3% 증가한 결과다.

산제이 나야크(Sanjay Nayak) 텔스트라 고정 엔지니어링 책임자는 “시에나의 WL6e 기술을 통해 호주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고 네트워크 미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에나의 WL6e는 자율 시스템, 스마트 시티, 첨단 의료 진단 등 AI 애플리케이션이 요구하는 고용량 저지연 연결을 제공해 AI 시대에 필수적인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디지털 전환과 AI 트래픽 급증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2008년 WaveLogic 출시 이후, 시에나는 광 케이블을 통한 20배 이상의 용량 증가와 90% 이상의 전력 절감을 실현하며 초고속 네트워크 혁신을 선도해왔다. WL6e는 해저 네트워크, 메트로 네트워크, 장거리 네트워크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에게 초고속 연결성을 제공하고 있다.

시에나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의 요구를 충족하며 초연결 사회로 나아가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초고속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실현하면서도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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