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10% 십일조로 내던 남편, 내것까지?"… 분노한 무교 아내

김다솜 기자 2025. 2. 24.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편이 자신의 월급까지 포함해 교회 십일조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남편은 예배도 혼자 간다. 가끔 교회 행사 있을 때 저한테 부탁하면 같이 가주기는 한다. 헌금도 본인 월급으로 낸다"고 밝혔다.

그는 "헌금 내는 건 남편 월급으로 하는 거라 전혀 간섭 안 하려고 했다"며 "그런데 십일조라고 월급의 10%를 헌금으로 내는 것 같은데 물어보니까 본인 월급에서 계산한 것보다 더 내고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편이 월급의 10% 이상을 교회 십일조로 내는 가운데 여기엔 아내 몫까지 포함돼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이미지투데이
남편이 자신의 월급까지 포함해 교회 십일조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회 헌금, 이해가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편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지만 저는 무교"라며 "시댁이 기독교 집안이긴 하지만 연애할 때부터 종교 강요는 전혀 없었고 지금도 없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트러블이 없다"고 했다.

A씨는 "남편은 예배도 혼자 간다. 가끔 교회 행사 있을 때 저한테 부탁하면 같이 가주기는 한다. 헌금도 본인 월급으로 낸다"고 밝혔다. 그런데 A씨는 최근 남편과 헌금 관련 언쟁이 생겼다. 그는 "헌금 내는 건 남편 월급으로 하는 거라 전혀 간섭 안 하려고 했다"며 "그런데 십일조라고 월급의 10%를 헌금으로 내는 것 같은데 물어보니까 본인 월급에서 계산한 것보다 더 내고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알고 보니 남편은 자신의 월급과 더불어 A씨 월급의 10%까지 함께 계산해 내고 있었다.

A씨는 "우리 월급이 그렇게 넉넉한 편도 아니고 대출금에 보험에 고정 지출비를 제외하면 여유 자금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대체 왜 교회에 그 많은 돈을 내야 하는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 어떻게 해결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은 "아내 동의 없이 가정의 재정을 종교적으로 사용하는 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부는 "종교는 개인의 자유지만, 가계 재정 문제까지 종교적 신념을 강요해선 안 된다"고 비난했다. 또 "목사 자녀들이 그 돈으로 해외여행을 얼마나 다니는지 알면 못 낼 텐데" "주변에서도 장로가 배우자 월급과 합친 금액의 10%를 십일조로 내라고 한다더라" "십일조로 허세 부린다는 얘기도 있다" "종교도 맞는 사람들끼리 만나야 한다" 등 댓글을 남겼다.

김다솜 기자 dasom0209@mt.co.kr

Copyright © 동행미디어 시대 & sida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