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유진테크, 디램 설비 투자에 따른 수혜 집중… 목표가 상향”
한국투자증권이 반도체 장비 생산업체 유진테크를 전공정 커버리지 중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6만3000원에서 7만2000원으로 올리고, 투자 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가장 최근 거래일인 21일 유진테크의 종가는 4만4550원이다.

24일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진테크는 디램 전환 투자 수혜가 확대되는 가운데 유지너스의 흑자 전환과 머티리얼 자회사인 EGTM의 프리커서 사업 진출로 탑라인, 바텀라인 모두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현재 회사의 주가는 역사적 밴드 하단인 주가이익비율(PER) 12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은 상태다. 지난해 4분기 유진테크의 매출액은 1145억원, 영업이익은 316억원을 기록했다.
채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38% 상회했다”며 “2017년 미국 액시트론으로부터 인수한 미국 자회사 유지너스의 흑자 전환이 영업이익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메탈 원자층증착(ALD) 장비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유지너스는 인수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간으로도 손익분기점(BEP) 달성에 성공했다.
채 연구원은 “메탈 ALD는 고객사 선단 공정 전환에 따라 적용되는 레이어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유지너스의 매출과 이익은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쟁사 대비 동사가 상대적으로 호실적을 지속하는 이유는 디램 3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테크 전환의 수혜가 크기 때문이다. 삼성만 해도 화성 15, 16, 17라인, 평택 P1, P2, P3까지 6개 팹에서 모두 디램 1a~1c로의 전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채 연구원은 “선단 디램으로 전환 시 동사 장비가 적용되는 레이어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사 라인 내 동사 장비 점유율이 지속 증가한다”며 “디램 설비투자(CAPEX) 증가에 따른 수혜가 유진테크에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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