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코스메카코리아, 美 법인 실적 회복 불확실성… 목표가 19% 하향”
유안타증권은 24일 코스메카코리아에 대해 미국법인인 잉글우드랩의 실적 회복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코스메카코리아의 종가는 4만7300원이다.

지난해 4분기 코스메카코리아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늘어난 128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1% 감소한 13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90억원을 30% 밑돌았다.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잉글우드랩 미국 및 중국 법인의 적자, 제품 믹스 변화로 인한 원가율 상승, 판관비 증가가 꼽힌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뉴저지 법인은 매출 감소와 인건비 부담으로 적자를 기록했고, 중국 법인은 저단가 제품 생산으로 원가 부담이 커졌다”며 “또 쿠션 제품 비중 확대와 판관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올해 실적 전망치도 보수적으로 제시했다. 매출성장률은 연결 기준 14~15%, 영업이익률은 12% 내외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 기준 한국법인과 잉글우드랩도 13.5%, 11.7%씩 성장하고, 중국 법인은 손익분기점(BEP) 달성이 목표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동사 일반의약품(OTC) 생산 시설을 실사했고, 음성 공장과 잉글우드랩 인천공장이 이를 통과했다”며 “올해 3월부터 청주 하이드로겔 생산 라인이 가동돼 신규 매출원이 확보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잉글우드랩 지분도 특수관계자 지분을 포함해 55%까지 확대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중장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미 달러화 대비 원화(원·달러) 환율 상승 시 외화 환산 이익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지만, 단기적으로 잉글우드랩의 매출 감소와 인건비 부담으로 올해 1분기는 실적 역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가는 잉글우드랩 실적 회복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있지만,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요인이 존재하는 만큼 단기 조정을 거친 후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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