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유일 흑자' 금호석화, '박준경 체제' 안정화로 추진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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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은 가운데 주요 4사 중 금호석유화학이 유일하게 실적 선방에 성공해 주목받는다.
반면 NCC 설비 없이 합성고무 등 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금호석유화학은 중국 영향권과는 거리가 멀다.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실적 선방을 일군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의 입지도 더 견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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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경 체제 강화 가능성… 다음달 주주총회서 박철완 '침묵'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7조1550억원, 영업이익 2728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침체·중국발 공급 과잉 등 석화시장 불황에도 흑자를 내며 '적자 늪'에 빠진 경쟁사들에 비해 안정적인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롯데케미칼은 8948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3년 연속 마이너스 실적을 기록했고, 한화솔루션은 3002억원의 적자를 냈다. LG화학은 영업이익 9168억원을 기록했지만, 석유화학 부문에서 영업손실 1360억원을 내며 부진했다.
금호석유화학의 선전 배경으로는 합성고무 사업의 약진이 지목된다. 해당 사업 부문은 지난해 연간 100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회사의 '효자' 노릇을 했다. 북미와 유럽 시장 등에서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 증가로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수요가 늘어나며 타이어에 사용되는 SBR(스티렌부타디엔고무) 소비가 함께 증가한 영향이다.
전 세계적으로 판매됐던 전기차의 타이어 교체 주기가 다가온 점도 수요 증가 요인으로 꼽힌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의 정점이었던 2021년에 판매된 전기차 타이어 교체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이다. 전기차 타이어는 마모 속도로 빨라 교체 주기가 통상적으로 내연기관차(5년)보다 2~3년 짧다.
NCC(납사 분해 설비)를 보유하지 않는 사업 구조도 실적 방어에 주효했다. 중국이 코로나19 이후 대규모 NCC 증설을 통해 에틸렌 등의 기초 유분을 대량 생산하면서 NCC 기반 제품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던 경쟁사들은 큰 타격을 받았다. 반면 NCC 설비 없이 합성고무 등 정밀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금호석유화학은 중국 영향권과는 거리가 멀다. 한국수출입은행 '석유화학산업 현황 및 3대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에틸렌 생산능력이 중국의 NCC를 중심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약 4500만톤 상승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1일 ▲2030년까지 매출 성장률 6% ▲2030년까지 ROE(자기자본이익률) 10% ▲향후 3개년 주주환원율 최대 40% 등의 내용이 담긴 기업 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매출 성장률 달성을 위한 3대 성장전략으로 ▲친환경 자동차 솔루션 강화 ▲바이오·지속가능 소재 확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전환 가속화도 제시했다.
정연 기자 yeon37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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