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떨어진다더니…7억이나 올랐네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김모(45)씨는 최근 보유하고 있던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를 35억원에 매도했다.
한동안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강남권이 여전히 서울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동안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규제 해제로 인한 기대 심리가 반영되면서 매도·매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금력 있는 수요자들 강남권 핵심 지역 집중 투자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될 가능성 상당히 높아
규제완화로 인한 기대 심리 반영…매도·매수 더 활발
서울 강남에 거주하는 김모(45)씨는 최근 보유하고 있던 강남구 대치동의 한 아파트를 35억원에 매도했다.
2년 전 28억원에 매입했던 것과 비교하면 7억원의 차익을 거둔 셈이다. 그는 “최근 같은 단지에서 36억원에 거래된 사례가 나와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었지만, 투자금 회수를 위해 매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물을 내놓기만 하면 바로 계약이 체결되는 분위기”라며 “주변에서도 신고가로 거래됐다는 소식을 자주 듣는다”고 덧붙였다.

2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 송파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36% 상승하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전주에도 0.14% 상승하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를 주도했는데, 이번에는 상승 폭이 더욱 확대됐다.
25개 자치구 중 상승률 상위 3곳이 모두 강남3구(서초·강남·송파구)였다. 송파구에 이어 강남구가 0.27%, 서초구가 0.18% 상승하며 강남권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동안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되면서, 강남권이 여전히 서울 부동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강남3구에서 상승 거래가 많았던 데에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시는 지난 13일을 기점으로 송파구 잠실동 엘리트(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 아파트와 대치동 대치래미안팰리스 아파트를 포함한 잠실동, 삼성동, 대치동, 청담동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했다.
지난 11일 ‘잠실엘스’ 전용면적 84㎡는 28억4000만원(20층)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불과 지난달까지만 해도 같은 면적이 27억3000만원(14층)에 거래됐던 점을 고려하면, 28억원대를 단숨에 돌파한 것이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는 지난 13일 40억원(5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거래된 35억5000만원(21층)보다 4억5000만원이 상승한 가격이다.
아직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용 76㎡가 지난 14일 28억원(10층)에 거래되며, 지난달 27억원(11층)보다 1억원 오른 가격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자금력이 있는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강남권 핵심 지역에 집중 투자하는 모습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동안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규제 해제로 인한 기대 심리가 반영되면서 매도·매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통장에 1600만원 찍혀도 컵라면 불렸다” 박형식, ‘식탐’ 소년의 눈물겨운 억대 보상
- “100억 빌딩보다 ‘아버지의 배’가 먼저”… 박신혜·박서진·자이언티가 돈을 쓰는 법
- “비데 공장 알바서 45억 성북동 주택으로”… 유해진, 30년 ‘독기’가 만든 자수성가
- “매일 1만보 걸었는데 심장이”…50대의 후회, ‘속도’가 생사 갈랐다
- “아파트로 돈 버는 시대는 끝난 것 같아요…싹 정리할까 합니다” [수민이가 궁금해요]
- “부모님 빚 갚고 싶었다”… ‘자낳괴’ 장성규가 청담동 100억 건물주 된 비결
- “방배동 1만 평·3000억 가문”…이준혁·이진욱, 집안 배경 숨긴 ‘진짜 왕족’
- ‘냉골방’서 ‘700억’ 인간 승리…장윤정·권상우, 명절에 ‘아파트 한 채 값’ 쓰는 클래스
- “왕십리 맛집 말고 구리 아파트 사라”… 김구라, 아들 그리에게 전수한 ‘14년 인고’의 재테
- “대기업 다니는 너희가 밥값 내라”…사회에서 위축되는 중소기업인들 [수민이가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