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재산설' 김종국, D사 명품 집에서 굴러다녀…"비싼 옷 입으면 벌칙 같아"('런닝맨')

[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SBS '런닝맨'

'런닝맨' 김종국이 명품 선물을 받고 사용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SOS 중증정리구역' 편으로 멤버들이 함께 힘을 합쳐 김종국의 집을 정리했다.

이날 멤버들은 '쓰레기집'이 된 김종국 자택을 방문했다. 오프닝에서 지예은은 "남자 사는 집 간 적 없다. 단체로도 혼자서도 없다"고 밝혔다. 하하는 "나중에 세찬이 집 가면 된다"며 러브라인을 노렸다.

멤버들은 "비닐봉지방 따로 있다" "현관에 공기청정기가 길을 막고 있다" "들어가면 감스트가 딱 보인다" 등 목격담을 쏟아냈다. 하지만 김종국은 "너무 완벽해서 정리 할 거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SBS '런닝맨'

사진=SBS '런닝맨'

사진=SBS '런닝맨'

김종국 집 정리와 함께 '탐나는 물건 찾아라'가 진행됐다. 종국이 안 쓰는 물건을 미션을 통해 선물한다는 설명에 하하는 "종국이 형 집에 새것 명품 엄청 많더라"고 말했고, 지석진 또한 "공기청정기가 100만원짜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년 만에 방문한 김종국의 집은 예전보다 지저분한 상태였다. 지예은은 "진짜 여자친구 없나보다"라며 놀라워했다. 김종국은 "6월 안에 이사 해야한다. 그때 치울 거"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직접 확인한 집 상태는 심각했다. 발코니는 비닐봉지로 가득했고, 냉장고 안에는 일회용 소스통이 점령했다. 어제 먹던 커피도 그냥 들어있었다. 거실에도 코비 사인볼이 굴러다녔다.

사진=SBS '런닝맨'

사진=SBS '런닝맨'

사진=SBS '런닝맨'

옷방에 굴러다니는 명품에 대해 김종국은 "나는 명품 입는 게 벌칙 같다. 창피하다"면서 "D사 신발 줄까?"라고 멤버들에게 선물을 시작했다.

지석진, 하하, 양세찬이 눈독 들인 D사 신발은 5년 된 물건으로 '런닝맨' 전 PD가 결혼 축가 감사 선물로 준 것. 지석진은 "딱 맞는 사이즈다. 보필아 고맙다. 내가 신는다"면서 즐거워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해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출연해 재산이 1000억 원대라는 소문에 관해 "인기는 있었지만 돈이 없던 시절도 있었다. 돈을 못 벌거나 사기를 당한 적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