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린이대공원 인근 백양산 불…2시간 만에 완진(종합)

권혁범 기자 2025. 2. 23.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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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23일 부산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나 임야를 태웠다.

이날 오후 5시10분께 부산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인근 백양산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날 오후 1시40분께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대원 등 35명, 차량 10대, 헬기 1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9분 만인 오후 2시8분께 불을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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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건조한 날씨 속 전국 곳곳서 산불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23일 부산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나 임야를 태웠다.

이날 오후 5시10분께 부산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인근 백양산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꺼졌다. 산림 당국은 헬기 6대, 차량 29대, 인력 140명 등을 투입해 오후 7시5분께 진화를 마쳤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

부산시는 재난안전문자를 보내 “인근에 있는 등산객은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이 발생한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접착제 제조공장 화재 현장. 경기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이날 오후 1시40분께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졌다. 불은 2개 동짜리 연면적 800여 ㎡ 규모 문구용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발생했다.

소방은 불이 주변 야산으로 번지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45대, 인력 122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어 화재 발생 1시간여 만인 오후 2시45분께 큰 불길을 잡고 비상 발령을 해제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1개 동이 전소하고, 다른 1개 동이 반쯤 불탔다. 특히 야산 약 1㏊가 소실됐다.

화재 당시 시커먼 연기가 빠르게 확산해 인근 영동고속도 주행 차량 등에서 100건이 넘는 119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은 진화 작업을 완전히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낮 12시59분께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로 나무와 잡풀 등 산림이 탔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대원 등 35명, 차량 10대, 헬기 1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9분 만인 오후 2시8분께 불을 껐다. 당국은 산불 조사 감식반을 현장에 보내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같은 날 오전 10시49분께는 경북 성주군 수륜면 작은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또 이보다 앞선 오전 10시24분께는 경북 경주시 천북면 화산리 야산에서도 역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0여 분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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