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빠진 포항, 박태하 감독 “다시 우리의 위치로 가야해” [MK현장]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5. 2. 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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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좋은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경기를 앞두고 박태하 감독은 시즌 초반 연패에 "언제든 올 수 있는 것들이다. 어떻게 생각하든 우리의 운명. 이러다 분위기 반전도 되는 것이고 잘 나가다도 미끄러지기도 한다. 비록 많은 실점을 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얻은 교훈들이 있다. 팀이 더 단단해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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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좋은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포항은 2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벌써 3연패에 빠진 포항이다. ACLE와 개막전에서 모두 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이번 경기에서 포항은 다시 한번 ‘태하 드라마’를 써보겠다는 각오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경기를 앞두고 박태하 감독은 시즌 초반 연패에 “언제든 올 수 있는 것들이다. 어떻게 생각하든 우리의 운명. 이러다 분위기 반전도 되는 것이고 잘 나가다도 미끄러지기도 한다. 비록 많은 실점을 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 얻은 교훈들이 있다. 팀이 더 단단해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지난 3경기 12골을 내준 포항. 그중 5골 경기 막판 나왔다. 박태하 감독은 “집중력도 집중력이나 우리가 공격적으로 너무 무게가 쏠리는 상황에서 역습을 맞았다. 역습을 쉽게 허용했다. 이 부분에 대해 선수들도 크게 공감 중이다. 공격하다 뺏길 경우 위에서부터 이를 막을 생각으로 수비에 임해야 한다. 수비 진영으로 넘어오지 않게끔 하자고 선수들과 이야기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포항의 골문은 윤평국이 아닌 황인재가 지킨다. 박태하 감독은 “두 선수 모두 능력있는 선수들이다. 다만, 팀이 지금 이렇게 꼬여있는 상황에서 뭐든 바꾸고자 노력 중이다. 누가 더 낫다 말하는 것은 아니다. 이상하게 팀이 꼬여있는 부분을 풀어보고자 한다. 감독의 역할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완델손, 주닝요, 조르지 등 오베르단을 제외하면 모두 벤치에서 출발한다. 박태하 감독은 “경기 플랜이 있다. 지금은 고참 선수들이 해줘야할 때라고 생각한다. (백)성동이, (김)인성이가 제 몫을하고 있다”라며 “브라질 선수들이 이제껏 살아오며 겪지 못했던 날씨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고려한 부분도 있다. 그래서 조금의 변화를 가져갔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지난해 포항은 춘천에서 ‘돌풍’의 강원을 상대로 4-2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박태하 감독은 좋은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그는 “오늘 버스에서 내리니 햇살이 따사하게 맞이해줬다. 기분이 좋아서 지난 시즌 경기가 생각났다. 좋은 것을 생각하려고 한다. 결과는 하늘만 아는 것. 최선을 다해야 한다. 최선을 다한 뒤 결과를 얻어야 한다”라며 “나름대로 많은 준비를 했다. 큰 걱정 없다”라고 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ACLE 경기에서 퇴장을 당한 아스프로는 여전히 명단 제외다. 팀이 공들여 준비한 것을 잘못된 행동으로 모두 어그트리는 것에 박태하 감독은 여전히 단호한 입장이었다. 그는 “동계훈련도 잘 준비했고 착실하게 선수들이 몸을 만들었다. 그런데 한 명이 퇴장을 당하면서 팀 플랜이 꼬여버렸다. 지난 시즌 신광훈의 퇴장 이후 선수들에게 단호하게 대처하고자 한다. 모든 선수들이 고생해서 준비한 것을 한 순간의 실수, 판단 미스로 무너지는 것. 그저 핑계다. 당분간 경기 출전을 없을 예정이다. 훈련 또한 2군에서 하고 있다”라고 했다.

개막전 포항은 안재준을 잃었다. 안재준은 경기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부상을 입었다. 박태하 감독은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 지난 시즌과 같은 부위 부상이다. 재활을 마치고 정밀검사를 받고 다 회복했다고 결과가 나왔기에 출전시켰는데 부상을 입었다. 야심차게 데려왔는데 마음이 아프다”라고 전했다.

[춘천=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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