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5억 FA 투자한 한화의 새로운 과제... '홈런왕' 노시환 잡기 위한 샐러리캡 계산법

전슬찬 2025. 2. 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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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3년간의 공격적인 FA 투자 이후 새로운 도전을 맞이했다.

지난 3년간 6명의 선수 영입에 485억 원을 투자한 구단이 이제는 팀의 미래인 노시환(25)의 잔류를 위한 재정 계획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FA 시장에서 한화와 붙으면 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외부 FA 영입에 집중했던 지난 3년과 달리, 앞으로는 노시환과 같은 핵심 선수 보유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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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시환
한화 이글스가 3년간의 공격적인 FA 투자 이후 새로운 도전을 맞이했다. 지난 3년간 6명의 선수 영입에 485억 원을 투자한 구단이 이제는 팀의 미래인 노시환(25)의 잔류를 위한 재정 계획을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화는 2023년 채은성(6년 90억)과 이태양(4년 25억)을 시작으로, 2024년 안치홍(4+2년 72억)과 류현진(8년 170억), 2025년 심우준(4년 50억)과 엄상백(4년 78억)까지 대형 FA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켰다. "FA 시장에서 한화와 붙으면 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제 한화는 샐러리캡이라는 현실적 제약에 직면했다. 2024년 경쟁균형세 기준 금액 107억여 원에서 심우준과 엄상백 영입으로 연간 최대 32억 원이 추가됐다. 여기에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 시 비FA 선수들의 연봉 인상까지 고려하면 추가 FA 영입의 여력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더욱 중요한 과제는 팀의 중심타자 노시환의 미래다. 2019년 2차 1라운드(전체 3순위) 지명으로 입단한 노시환은 2023년 31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며 팀의 4번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6시즌 동안 꾸준히 1군에서 활약했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 문제까지 해결하면서 2026년 FA 자격 획득이 유력하다.

한화 노시환
26세라는 이른 나이에 FA 자격을 얻게 될 노시환의 잔류를 위해서는 비FA 다년 계약이 필요하다. 통상적으로 FA 자격 획득 1년 전에 이뤄지는 이러한 계약의 성사 여부는 올 시즌 그의 활약에 달려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타율 0.272, 24홈런, 89타점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비시즌 동안 완벽한 재활과 정상적인 캠프 참가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25년 신구장 개장과 함께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한화는 이제 단기 성과와 장기 계획 사이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 외부 FA 영입에 집중했던 지난 3년과 달리, 앞으로는 노시환과 같은 핵심 선수 보유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경문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노시환은 현재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의 올 시즌 활약은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론, 구단의 장기적인 재정 계획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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