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다들 ‘서울서울’ 하지”…외지인 서울 아파트 매입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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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방 등 서울 외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원정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외 거주자(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21.5%로 2006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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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27%로 가장 높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일대 아파트 모습. [사진 = 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3/mk/20250223105403714gqvy.jpg)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외 거주자(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21.5%로 2006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외지인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은 2006년 17.8%를 기록한 이후 10년 동안 17∼18%대의 비슷한 비중이 유지됐다.
그러다 2017년에 19.9%로 늘어난 뒤 2021년에 처음으로 20.0%로 올라섰고, 아파트값이 급락하며 거래절벽이 심화했던 2022년은 18.7%로 주춤했다가 2023년에 다시 20.9%로 상승했다.
지난해 외지인들의 서울 아파트 매입 비중이 역대 최대로 증가한 것은 금리 인상 여파로 아파트 값이 급락한 이후 전세사기와 빌라 ‘기피현상’까지 나오자, 안전 자산격인 서울 아파트로 매수자들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다주택자 규제로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가운데 2023년 특례보금자리론, 2024년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정책대출을 이용해 서울 아파트 시장 입성을 노린 내 집 마련 수요와 갈아타기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했다.
구별로 지난해 외지인의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강동구(27.3%) 였다. 또 광진구와 은평구가 각각 25.6%, 25.3%로 기록하며 역시 2006년 이후 외지인의 매입 비중이 가장 높았다.
금천구(24.7%)와 영등포구(24.0%), 용산구(23.6%), 마포구(22.7%), 송파구(22.5%), 서대문구(22.2%) 등도 외지인 매입 비중이 서울 평균을 웃돌았다.
반면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강남구와 서초구는 외지인 매입 비중이 각각 21.5%, 21.2%를 차지하며 전년도(강남구 22.6%, 서초구 25.0%) 보다 줄었다.
다만, 이달 12일부터 서울 강남구 대치·삼성동, 송파구 잠실 일대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풀리면서 올해 서울 강남권의 외지인 매입 비중은 이보다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봤다.
송파구 잠실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로 갭투자가 가능해지면서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매입하겠다는 지방 손님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서울 거주자의 지방 아파트 원정 매입 비중은 5.5%로 2023년(5.4%)보다는 소폭 증가했지만 7∼8%대에 이르던 예년보다는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다주택자 규제와 고금리 등의 여파로 전반적인 지방 투자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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