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집'S] "타이어 자국 쫙".. 잔디 구장이 '축구대회 주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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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회 때문에 잔디 구장이 주차장으로.."지난 15일 아침 제주시 노형동 미리내공원 족구장.
알고 보니 이 구장, 제26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기간인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탐라기 축구대회를 주관하는 제주시체육회와 협약을 통해 해당 구장을 관리·운영하는데, 임시주차장 사용을 사전에 협의했다는 이유에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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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회 때문에 잔디 구장이 주차장으로.."
지난 15일 아침 제주시 노형동 미리내공원 족구장.
주말을 맞아 운동을 하러 지인과 이곳을 찾은 시민 A 씨(53)는 입구에서부터 시커먼 타이어 자국이 곳곳에 남아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구장 안에 들어선 A 씨의 눈앞에는 차량들이 여기저기 세워져 있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인조잔디 위에도 차량이 지나간 바큇자국이 선명하게 나 있는 상태였습니다.
A 씨는 "주변에 차 세울 곳이 많은데도 잔디 구장에 주차를 하는 게 이해가 안 된다"며 "잔디가 훼손되면 어쩌려고 이러는 건지 상식이 있나 싶다"고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알고 보니 이 구장, 제26회 탐라기 전국 중학교 축구대회 기간인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임시주차장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소 시민들이 사용하는 체육공간이 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이유로 하루아침에 주차장으로 전락한 겁니다.

인조잔디와 육상 트랙 등으로 이뤄진 해당 구장은 다목적운동장으로, 2019년 조성됐습니다.
당시 투입된 사업비만 5억 3,000여만 원.
많은 돈을 들여 구장을 만들어놓고, 정작 관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잔디 훼손 우려와 시민 불편이 이어졌지만 제주시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탐라기 축구대회를 주관하는 제주시체육회와 협약을 통해 해당 구장을 관리·운영하는데, 임시주차장 사용을 사전에 협의했다는 이유에섭니다.
제주시 관계자는 "대회 관계자들의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올해 처음 임시주차장으로 사용한 것"이라며 "비가 내리는 날이면 잔디가 훼손될 순 있지만 맑은 날 차량이 지나가는 건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7개 시도에서 32개 팀이 참가하는 이번 탐라기 축구대회는 오는 25일까지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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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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