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택자 주담대' 대출 빗장 여는 은행권…"일부 과열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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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의 가계대출 빗장이 점차 풀리고 있다.
그동안 제한했던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을 다시 허용하는 은행이 등장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1일부터 유주택자의 수도권 추가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재개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대출규제는 그동안 시장을 옥죄고 있던 요인"이라며 "시장은 확실하게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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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등 급격한 변동 올 수도" vs "기대 반영 후 조정될 것"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은행권의 가계대출 빗장이 점차 풀리고 있다. 그동안 제한했던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을 다시 허용하는 은행이 등장했다. 침체를 겪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거래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의견과 집값 급등 가능성을 우려하는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1일부터 유주택자의 수도권 추가 주택 구입자금 대출을 재개했다. 지난해 9월 가계부채 관리를 이유로 유주택자의 수도권 주담대 및 전세대출 취급 중단을 발표한 지 6개월 만이다.
가계대출 총량 한도가 초기화되면서 가계대출 공급을 늘릴 여유가 생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등 5대 은행은 제한했던 모기지신용보험(MCI)과 모기지신용보증(MCG) 가입을 허용했다.
MCI(모기지신용보험)·MCG(모기지신용보증)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이다. 만약 해당 보험 없이 대출받는다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빌릴 수 있어 대출액 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
대출금리도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 금융당국은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대출금리를 낮추라며 압박하고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은행의 신규대출 금리 경우에는 인하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간 시장을 옥죄고 있던 대출 규제가 완화된다면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 3구 위주로 상승을 나타내는 서울은 급등 가능성도 내다봤다.
실제로 강남 지역에서는 연달아 신고가 거래가 터져 나오는 등 분위기가 과열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7일 기준 강남구(0.08%→0.27%) 송파구(0.14%→0.36%) 서초구 (0.11%→0.18%) 등 강남 3구의 매매가격은 일제히 상승했다.
윤수민 NH농협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대출규제는 그동안 시장을 옥죄고 있던 요인"이라며 "시장은 확실하게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토지거래허가제까지 풀렸기 때문에 서울은 급격한 변동을 보이는 시기가 있을 것"이라며 "과거와 달리 수요자들의 시장 대응 속도가 빠르다"고 덧붙였다.
다만 강남권 등 제한된 지역에서의 급격한 상승 이후 조정이 올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이번 조치로 인한 영향은 강남권 등에서 주로 나타날 것"이라며 "거래량 증가와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지만 정책의 효과가 숙성되면 기대감도 사그라들 수밖에 없고 그때는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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