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퀸' 전유진, 이별의 아픔 극복하고 최종 우승 ('불후의 명곡') (종합)

김현희 기자 2025. 2. 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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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차세대 트로트 퀸' 전유진이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2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아티스트 윤수일'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전유진, 길구봉구, 손승연, 라키, 크랙샷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선사했다.

윤수일은 '꿈인지 생신지'로 '불후의 명곡'의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묵직하면서도 애절한 감성을 선보인 윤수일에 관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이후 이찬원은 이번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출연진들을 소개했다. 먼저 손승연을 소개한 이찬원은 "지난 '2024 오마이 스타' 특집에서 최종 우승을 했다"고 했다. 이에 손승연은 "최정원 선배와 함께 해서 더욱 뜻 깊었다"며 "그리고 그 무대를 보고 많이 감동을 받으셨더라"라며 소감을 밝혔다.

라키는 지난 출연에서 댄스 크루 베베와 함께 무대를 꾸며 왕중왕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에 라키는 행사에도 초청받고,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크랙샷이 첫 번째 무대를 꾸몄다. 윤수일의 '아파트'를 선보인 크랙샷은 "저희도 이제 슬슬 트로피 따야 하지 않겠냐. 4번째 출연이니까. 열심히 해서 후회 없는 무대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들은 메탈 록 버전의 '아파트'를 선사해 시원하면서도 강렬한 무대를 펼쳤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이어 길구봉구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최진희와 윤수일의 듀엣곳 '찻잔의 이별'을 선곡했다. 기존 남녀가 아닌 남남 듀엣곡으로 선보일 예정인 길구봉구는 색다른 매력을 예고한 가운데 편곡에 많은 힘을 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출연진들이 너무나 강력해서 오늘 우승을 못할 것 같다고 했다.

길구봉구는 애절하면서도 감성 가득한 '찻잔의 이별'을 선보였다. 이들은 무대를 꾸미며 눈물을 보이기도 해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 무대가 끝나고 길구봉구와 크랙샷이 판정대에 섰다.

지난해 그룹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 글로벌 흥행 여파로 윤수일의 '아파트'가 42년 만에 역주행을 하게 됐다. 윤수일은 "당시 아파트에 사는 것이 꿈이었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이와 관련해 노래를 작곡 해보고자 했던 가운데 친구의 애절한 이별 스토리를 듣게 되면서 그 내용을 '아파트'에 넣게 됐다"고 작곡 배경에 대해 전했다.

이에 신동엽은 "당시 빌라 붐이 일어났으면 빌라로 만들지 않았겠나"라고 하자 윤수일은 "빌(라)리진을 하게 됐으면 마이클 잭슨이 와도 견주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윤수일은 두 팀의 무대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칭찬을 전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후 명곡 판정단은 길구봉구의 무대를 선택했다.

전유진이 노래방 애창곡 대결에서 이찬원의 '진또배기'를 불러 흥겨운 모습을 선사했다. 손승연은 김현정의 '멍'을 선곡해 시원한 고음을 선사했고, 이를 보던 이찬원도 합류해 윤수일의 '터미널'을 맛깔나게 선보였다.

손승연이 윤수일의 '아름다워'로 세 번째 무대를 펼쳤다. 그는 "오늘 안무가 있다"며 "안무와 함께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후 그는 전매특허인 시원함 고음과 더불어 노래에 걸맞는 안무, 그리고 관객들의 호응을 유도하는 등 신나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를 본 윤수일은 "펑키 리듬이 한국 팬들이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그에 맞는 스타일의 곡을 만들어보고자 했다"며 "이후 이 곡이 미스코리아 대회 때 마다 꽃을 들고 열창했었다. 그래서 이 곡을 많이 기억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것 같다"고 전했다.

신동엽은 "당시 꽃을 받고 당선된 분이 고현정 씨, 오현경 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윤수일은 손승연의 '아름다워' 무대에 대해 "편곡이 정말 잘 됐다. 아름답게 잘 들었다"고 감상 소감을 전했다. 이후 명곡 판정단은 손승연의 무대를 선택했고, 손승연은 1승을 거머쥐었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네 번째 무대는 라키가 선보였다. 라키는 '황홀한 고백'을 선곡했다. 그는 해당 곡의 트레이드 마크인 목꺾기 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했다고 했다. 격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흔들림 없는 가창을 선보인 라키에 관객들은 함성으로 화답했고, 윤수일 또한 그의 무대에 감격했다.

윤수일은 "당시 KBS 무용 단장님과 함께 '황홀한 고백'의 목꺾기 춤을 개발했다. 하지만 라키는 골반을 잘 활용했다. 정말 섹시하더라"라고 라키를 칭찬했다. 이후 명곡 판정단은 라키의 무대를 선택했다.

마지막 무대는 전유진이 꾸미게 됐다. 전유진은 윤수일의 '사랑만은 않겠어요'를 선곡했다. 이에 이찬원은 "사랑을 시작해야 할 나이인데 사랑을 않겠다니"라고 하자 전유진은 "저도 시련을 겪어서 잘 표현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전유진은 첫사랑에게 고백 후 차였다고 밝히자 이찬원은 "누가 우리 유진이를!"이라며 분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전유진은 중저음과 고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트롯 스타일의 '사랑만은 않겠어요'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이를 본 윤수일은 "이 곡에는 어머니의 이야기가 담겼다"며 "이북 출신 어머니가 6.25때 피난생활을 하는 가운데 저를 만드셨다. 그러나 태어나자마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이에 그렇게 힘든 생활을 하신 어머니의 일생을 담았다"라며 해당 곡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전유진 양이 잘 표현해 줬다. 트롯계의 큰 스타가 되겠다. 많이 노력해라"라며 전유진무대에 대해 칭찬의 말을 전했다. 이후 명곡 판정단은 전유진의 무대를 선택했고, 이에 전유진은 '윤수일 편'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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