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에서 누굴 괴롭히면...피해자와 파트너의 ‘이것’도 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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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 자행되는 직장 내 괴롭힘은 피해 당사자와 그 파트너(또는 배우자) 두 사람에게 모두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대, 스페인 세비야대 등 공동 연구팀은 직장인 147명과 커플 139쌍의 일터 괴롭힘과 수면의 관계를 조사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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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부당하거나 지나친 질책 등 직장 내 괴롭힘은 당사자와 그 파트너의 숙면까지 해칠 수 있다. 조직, 개인 차원의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2/KorMedi/20250222181007501dzig.jpg)
일터에서 자행되는 직장 내 괴롭힘은 피해 당사자와 그 파트너(또는 배우자) 두 사람에게 모두 불면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대, 스페인 세비야대 등 공동 연구팀은 직장인 147명과 커플 139쌍의 일터 괴롭힘과 수면의 관계를 조사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의 제1저자인 웨스턴 앵글리아대 아나 산츠 베르겔 교수(노리치아 비즈니스 스쿨)는 "직장 상사나 동료의 괴롭힘이 수면에 나쁜 미치는 영향은 피해 당사자의 파트너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직장 내 괴롭힘의 영향은 시간에 따라 쌓이고 변하며 개인과 업무환경의 범위를 훌쩍 뛰어넘어 파트너의 수면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직장 내 괴롭힘이 불면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두 가지 연구를 진행했다. 첫 번째 연구에선 직장인 147명을 5일 동안 추적했고, 두 번째 연구에선 커플 139쌍을 2개월 동안 추적했다. 연구 참가자는 모두 스페인 출신이고 직장 내 괴롭힘, 업무 관련 분노의 되새김(반추), 불면증의 각종 지표에 대한 노출을 보고했다. 수면 지표에는 잠자리에 들었다가 너무 일찍 일어나는 현상(수면 강도),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는 현상(수면 영향), 자신의 수면에 대한 불만족(수면 만족도) 등이 포함된다.
"직장 내 스트레스 요인 줄이고, 개인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아내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은 지남에 따라 수면 부족과 더 밀접한 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에서 괴롭힘의 표적이 된 피해 당사자가 느끼는 업무 관련 분노와 지속적인 되새김(반추)은 잠들기의 어려움, 수면 유지 및 이른 아침의 기상 등과 연관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피해 당사자와 파트너 사이에서 불면증이 일종의 '감염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각한 불면증이 파트너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수 있다는 뜻이다.
산츠 베르겔 교수는 "잠을 자다가 중간에 한 사람이 깨어나면 다른 사람도 깰 수 있기에 불면증의 감염은 흥미롭지만 썩 놀라운 일은 아니다"라며 "수면 부족은 두 사람의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에 의하면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선 조직과 개인 두 가지 차원에서 개입해야 한다. 조직 차원에선 직장 내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 또한 개인 차원에선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나름대로 모색해야 한다.
이 연구 결과(Your job makes us lose sleep: The effect of workplace bullying on own and partner's insomnia)는 ≪대인관계 폭력 저널(Journal of Interpersonal Violence)≫에 실렸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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