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심 '탄핵반대' 물결...수만명 '윤대통령 석방' 촉구[탄핵집회]

주최 측 추산 2만명 이상이 참가한 이날 집회에는 인기 강사 전한길씨와 장동혁 국회의원, 김병철 전 치안감, 김근태 전 육군 대장,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개그맨 김영민, 김소연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1부 기도회, 2부 국민대회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연단에 오른 발언자들은 일제히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성토했다.
첫번째로 연단에 오른 세이브코리아 대표인 손현보 목사는 "윤대통령의 계엄령이 없었다면 나라는 송두리째 날아갔을 것"이라면서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대한민국을 다시 건설하는 혁명을 이뤄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어떤 일이 있어도 자유없는 나라를 후손에게 물려줄수 없으며 항거해 자유를 찾아야한다"면서 "이젠 대전·충청인들이 일어날 차례다. 충청인은 언제나 신중하게 올바른 일에는 일어나는 진정한 애국자였다"고 충청민을 추켜세웠다.
손 목사에 이어 단상에 오른 윤상현 국회의원은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불법적으로 수사하고 검찰이 이에 동조하고 있다"면서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 수호,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해 싸워나가가자"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연설이 끝난 직후 참석자들에게 '탄핵기각' 구호 연호를 유도했다.
행사 중간에는 대전지역 자치단체장과 시의회의장이 내빈으로 소개됐다. 소개받은 이장우 대전시장과 조원휘 대전시의회의장, 서철모 서구청장, 박휘조 동구청장, 최충규 대덕구청장이 단상에 올라 참석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했다.
김근태 전 육군대장은 자유시민발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통해 국민들에게 대내외적인 국가위기상황을 알리려했다"면서 "이승만 대통령은 나라를 세운 건국대통령이고 박정희 대통령은 나라를 부강하게 한 부국의 대통령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은 나라를 살리는 구국의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집회 후반 단상에 오른 장동혁 국회의원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쇼핑이 세상에 드러났고, 공수처가 서부지방법원으로 가지 않았다면 대통령이 체포·구금되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무너진 질서를 다시세우기위해 우리가 행동해야할 때"라고 힘줘 말했다.
막바지 연사로 나선 인기강사 전한길씨가 소개되자 집회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집회 참가자들은 '전한길'을 연호하며 큰 함성으로 전씨를 환영했다.
전 씨는 "탄핵반대집회를 20·30세대가 먼저 이끌었고 그 뒤로 40·50·60·70세대가 계몽되고 이어 전국 대학생들이 같이 일어났다"면서 "탄핵반대 대한민국 살리기운동을 20·30에서 시작했으니 대학생이 화답하고 전국민이 화답할 때가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우리는 역대 가장 많은 수출액을 달성했고 그 성과를 낸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이라면서 "그런 대통령이 억울하게 갇혀있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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