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가물치볼 무섭다! '다크호스' 전남, '49초 선제골→5분 만에 2골' 화력 폭발...김현석 감독 데뷔전 첫 승!

김아인 기자 2025. 2. 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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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물치' 김현석 감독이 전남 데뷔전 첫 승을 신고하면서 올 시즌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천안이 기회를 잡을 때도 탄탄한 수비로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고, 후반전에도 점수 차를 지켜낸 전남은 2-0으로 개막전 첫 승을 신고했다.

김현석 감독은 조심스러워했지만, 개막전부터 공격적이고 시원시원한 경기력으로 첫 승을 신고하면서 이번 시즌 전남에서 보여줄 '가물치볼'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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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포포투=김아인(천안)]


'가물치' 김현석 감독이 전남 데뷔전 첫 승을 신고하면서 올 시즌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전남 드래곤즈는 22일 오후 2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라운드에서 천안시티 FC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남은 개막전에서 첫 승을 신고했고, 천안 홈에서 3경기 만에 처음으로 승리했다.


홈팀 천안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정협, 명준재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구종욱, 김원식, 이종성, 이상준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백4는 김영선, 강영훈, 이웅희, 이지훈이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박주원이 꼈다.


5-3-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하남, 정강민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알베르띠, 윤민호, 발디비아가 중원을 구축했다. 백5는 김용환, 홍석현, 김경재, 유지하, 김예성이 형성했고 최봉진이 골문을 지켰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남은 이번 시즌 K리그2 '다크호스'로 꼽힌다. 지난해 승격 문턱에서 좌절했던 전남은 충남아산에서 돌풍을 이끌었던 '가물치' 김현석 감독을 선임하면서 새롭게 팀을 재정비했다. 팀은 물론 K리그2 최고의 에이스인 발디비아가 구단 역사상 첫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됐고, K리그 경험이 풍부한 레안드로와 우루과이 출신 알베르띠를 데려오면서 한층 두터워진 선수단으로 다시금 승격에 도전한다는 생각이다.


개막전부터 전남이 매서운 화력을 보여줬다. 킥오프 49초 만에 최봉진 골키퍼가 길게 올려준 볼을 하남이 머리로 받았고 이것을 정강민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골문 구석을 갈랐다.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전남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5분 하남이 내준 것을 발디비아가 옆으로 흘려줬다. 쇄도하던 김예성이 크로스를 올려줬고 박스 안쪽에서 김용환이 날카로운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여기에 전남은 전반 29분 페널티킥 기회를 내줬지만 이정협이 2차례 실축했고, 천안 주장 이웅희가 박스 밖에서 범한 파울로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받는 등 행운도 따라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남은 전반에만 10차례의 슈팅, 유효슈팅 5회, 코너킥 4회를 기록하며 천안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 신입생 알베르띠를 비롯해 발디비아, 김용환, 이예성 등이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와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로 상대 공격 진영에서 내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천안이 기회를 잡을 때도 탄탄한 수비로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고, 후반전에도 점수 차를 지켜낸 전남은 2-0으로 개막전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났던 김현석 감독은 "(준비는)잘한 거 같은데 선수들이 80% 이상 바뀌었다. 팀도 달라지고 선수들도 달라졌다. (작년에 충남아산에서 했던 것처럼) 센세이션한 부분보다 맞춰나가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첫 경기를 잘한다고 끝까지 잘하는 게 아니다. 작년에 해 보니 조금씩 다져가는 게 나중에 좋은 거 같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김현석 감독은 조심스러워했지만, 개막전부터 공격적이고 시원시원한 경기력으로 첫 승을 신고하면서 이번 시즌 전남에서 보여줄 '가물치볼'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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