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치기 천재' 포트지터, 김주형에 이어 PGA투어 61타 이하 기록한 4번째 최연소 선수…멕시코 오픈 2R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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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입성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올드리치 포트지터(20)가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멕시코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10언더파 61타를 작성한 포트지터는 PGA 정규투어 대회에서 61타 이하를 기록한 네 번째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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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입성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올드리치 포트지터(20)가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불참한 멕시코 오픈(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2004년 9월 13일생인 루키 포트지터는 22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월드 바야르타(파71·7,436야드)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10개 버디를 쓸어 담는 맹타를 휘둘렀다.
10언더파 61타를 작성한 포트지터는 PGA 정규투어 대회에서 61타 이하를 기록한 네 번째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
또한 '61타'는 2023년 3라운드 때 존 람(스페인)이 써낸 멕시코 오픈 18홀 최저타 타이기록이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126타의 성적을 낸 포트지터는 3계단 상승한 단독 1위에서 '루키 우승'을 조준했다. 공동 2위인 브라이언 캠벨(미국), 스테판 예거(독일·이상 12언더파 130타)와는 4타 차이다.
포트지터는 2024년 2월 콜롬비아 보고타의 컨트리클럽 데 보고타 파코스(파70)에서 열린 PGA 2부인 콘페리투어 아스타라 골프 챔피언십에서 '꿈의 타수' 59타를 작성해 화제를 모은 선수다. 콘페리투어에서 60타 이하를 기록한 최연소 타이틀을 따냈다.
이날 선전으로 포트지터는 1983년 이후 PGA 1부 투어에서 61타 이하를 기록한 네 번째로 어린 선수가 됐다.
앞서 한국의 김주형이 2022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61타(20세 1개월 17일)를 써냈다. 패트릭 캔틀레이(19세 3개월 7일)는 2011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60타, 닉 던랩(20세 28일)은 2024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60타를 기록한 바 있다.
포트지터는 이번이 PGA 투어 통산 10번째 참가로, 정식 멤버로 나온 것은 올 시즌 네 번째다. 1월 소니 오픈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연속 컷 탈락한 뒤,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15위로 올해 첫 상금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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