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 정조준한 '수원의 왼발' 이기제 "하루빨리 1부서 응원소리 듣고파"[전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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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1부리그) 4회 우승, 코리아컵(전 FA컵) 5회 우승의 '축구 명가' 수원 삼성.
어느덧 팀의 고참이 된 '수원의 왼발' 이기제(33)의 머릿속에는 오직 승격뿐이다.
스포츠한국은 수원 구단의 2025시즌 대비 동계 2차 전지훈련지인 경상남도 남해에서 이기제를 만나 지난 시즌을 되돌아 보고, '명가' 수원의 '상징적 왼발'로서 느끼는 책임감에 대해 들어봤다.
기자 :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을 노렸던 수원 입장에서 6위는 아쉬운 결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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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K리그1(1부리그) 4회 우승, 코리아컵(전 FA컵) 5회 우승의 '축구 명가' 수원 삼성. 하지만 2023년 구단 역사상 최초로 K리그2(2부리그)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 이듬해인 2024년에 바로 K리그1 승격을 노렸지만 최종 6위로 승격 플레이오프권인 5위 안에 들지 못하고 아쉬운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청백적'의 전사들은 다시 고개를 들고 도전에 나선다. 어느덧 팀의 고참이 된 '수원의 왼발' 이기제(33)의 머릿속에는 오직 승격뿐이다.
스포츠한국은 수원 구단의 2025시즌 대비 동계 2차 전지훈련지인 경상남도 남해에서 이기제를 만나 지난 시즌을 되돌아 보고, '명가' 수원의 '상징적 왼발'로서 느끼는 책임감에 대해 들어봤다.

▶이하 이기제와 일문일답
기자 : 지난 시즌 K리그1 승격을 노렸던 수원 입장에서 6위는 아쉬운 결과였어요.
이기제 : K리그2를 쉽게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예상보다 더 쉽지 않은 리그라고 느꼈습니다. 시즌 막바지에 승점 1점이라도 더 따냈다면 승격 플레이오프(마지노선 5위)에 도전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하고 6위로 마무리한 게 참 아쉬워요.
기자 : K리그에 잔뼈가 굵은 외국인 스트라이커 일류첸코의 가세로 크로스 올리는 맛이 더 있을 듯합니다(웃음).
이기제 : (일류첸코를) 훈련할 때마다 보면서 확실히 수준이 다르다고 느껴요. 일류첸코뿐만 아니라 (김)지현이, (김)현이 모두 K리그 정상급 스트라이커입니다. 이 선수들이 문전에 있을 때 크로스를 올릴 생각을 하면 든든해요.

기자 : 고종수, 염기훈 등으로 이어지는 '수원 왼발 계보'의 현시점 주인공이잖아요. 후배들이 프리킥 차는 법을 많이 물어볼 것 같은데요.
이기제 : '수원의 왼발'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때마다 선배들의 계보를 생각하며 영광스러우면서도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경각심이 들어요. 지금도 왼발잡이 선수들이나 측면에 서는 선수들이 킥에 대해 물어보면 잘 가르쳐줍니다. 하지만 발 각도를 가르쳐준다고 해서 바로 잘 찰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결국은 많은 연습 시간을 통해 구질을 갈고 닦아야 합니다.
기자 : 수원을 이끄는 고참 선수 중 한 명으로서 책임감이 남다를 듯합니다.
이기제 : 기존에 있던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팀이 확실히 바뀌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변성환 감독님도 그럴수록 규칙과 기본적인 예의를 강조하면서 팀 문화를 만드는 걸 중요시하세요. 그런 면에서 모두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봅3니다.

기자 :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수원을 '승격 유력팀'으로 꼽는 의견이 많습니다. 지난해를 떠올려보면 '공공의 적'이 되는 게 순위 싸움에 좋지는 않은 듯합니다.
이기제 : 다들 수원을 상대로 내려서며 '버스'를 주차하듯이 수비하더라고요. 상대의 전원 수비를 파훼하기 위해 감독님과 선수들이 많은 고민을 했지만 완벽하지 못해서 승격에 실패했다고 생각합니다. 올 시즌에는 결정력 좋은 공격수 영입과 함께 팀의 수준이 한층 올라갔다고 봅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을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요.
기자 : 수원에서만 7번째 시즌입니다. 개막전을 앞두고 팬들에게 한마디를 전한다면요.
이기제 : 수원에 처음 왔을 때, 그리고 군 제대 후 다음 시즌부터 다시 달았던 23번은 초등학교에서 처음 축구를 시작했을 때 달았던 등번호입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로 사용했는데, 번호가 잘 맞는다고 느껴서 계속 썼죠. 지금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 말 할 것 없이 초심으로 돌아가 승격만을 바라보겠습니다. 하루빨리 K리그1으로 돌아가 수원 팬들의 응원을 들었으면 좋겠어요.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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