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현대건설 완파…25일 IBK기업은행전 승리 시 정규리그 1위 확정

강태구 기자 2025. 2. 2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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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잡고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

흥국생명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17)으로 승리했다.

순식간에 10점 차로 벌어진 현대건설은 교체로 들어온 서지혜와 김사랑이 합을 선보이며 분전했지만, 투트쿠의 퀵오픈으로 2세트도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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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잡고 우승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

흥국생명은 2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현대건설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5 25-17)으로 승리했다.

이로 10연승에 성공한 흥국생명은 25승 5패(승점 73)를 기록,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또한 오는 25일 IBK기업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승점 승리할 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짓게 된다.

반면 현대건설은 18승 12패(승점 57)를 기록, 3위 정관장(승점 55)의 추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됐다.

흥국생명은 양 팀 최다 15득점을 기록했고, 피치(13점), 정윤주(13점), 김연경(11점) 등이 득점에 가세했다.

현대건설은 서지혜가 8점을 올렸으나 승리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4-4에서 상대의 범실을 시작으로 김연경의 오픈 공격이 들어가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고, 김연경에 이어 김수지까지 속공과 블로킹으로 합세하며 빠르게 앞서 나갔다. 반대로 현대건설은 공격 범실과 실패가 연이어 나오며 실점을 헌납했고, 18-23에서도 모마와 정지윤의 공격 범실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도 같은 양상이었다. 흥국생명이 피치와 정윤주의 블로킹으로 초반부터 빠르게 앞서 나갔고, 투트쿠가 백어택, 오픈, 시간차 공격 등 다양한 옵션으로 날뛰었다. 순식간에 10점 차로 벌어진 현대건설은 교체로 들어온 서지혜와 김사랑이 합을 선보이며 분전했지만, 투트쿠의 퀵오픈으로 2세트도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3세트에도 반전은 없었다. 흥국생명이 10-10에서 투트쿠와 피치, 정유주까지 공격을 적중시키며 균형을 무너뜨렸고, 정윤주의 3연속 공격 성공을 시작으로 6연속으로 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현대건설은 서지혜와 양효진이 끝까지 힘을 내봤으나 역부족이었고 흥국생명이 경기를 손쉽게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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