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정신이 더 건강한지"...'尹·李 청산' 이낙연, 박지원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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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범죄를 옹호하는 정치, 이제 끝내자"라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21일 오후 SNS를 통해 이 같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제가 '윤석열, 이재명 정치의 동반 청산'을 국민께 호소 드리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것이 많은 국민의 뜻이기 때문이다. 범죄를 옹호하는 정치는 대한민국을 침몰시킬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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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범죄를 옹호하는 정치, 이제 끝내자”라고 밝혔다.

이어 “극단 세력의 지원을 받으며 계엄 선포마저 두둔하는 정치는 이미 선진국에 진입한 대한민국과 그 국민을 무시하는 범죄”라며 “그 많은 재판을 정지시켜 사법리스크를 유예하기로 작정한 정치는 법을 지키며 사는 수많은 국민, 작은 실수로 처벌받고 불이익을 겪는 국민을 바보로 만들고, 법치주의를 마비시킨다”라고 덧붙였다.
이 전 총리는 “그런 저의 걱정을 ‘정신 나간 얘기’라고 말씀하신 분이 계신다. 김대중 대통령보다 이재명 대표가 더 훌륭하다고 공언하시는 분”이라며 “누구의 정신이 더 건강한지 국민께 여쭈어 보시라. 다른 후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광주·전남에서도 31%나 된다고 조사됐다. 그분들도 정신 나간 분들이라고 믿으시는가”라고 반문했다.
KBS광주방송총국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6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3%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선거 후보로 나서는 것이 좋다’, 31%가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 등을 감안해 다른 후보가 나서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모름이나 응답 거절은 6%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실시. 응답률 14.7%,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4% 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아울러 이 전 총리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저를 어떻게 할지를 놓고 이러쿵저러쿵한다고 들었다”며 “민주당이 좋은 후보를 내면 당연히 협력의 여지가 생길 것이다. 그렇지 않고 이대로 가기로 작심했다면, 저에 대한 괜한 걱정은 접으시기 바란다. 저는 그런 생각을 굳히신 분들의 심사를 받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충심으로 부탁드린다. 민주당 정치인들이 국가를 먼저 생각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전 총리는 지난 10일 광주에서 열린 시국 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이 대표의 재판 지연 등 ‘법꾸라지’ 행태에 국민은 진저리친다”며 “윤석열, 이재명 정치의 동반 청산이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정신 나간 이야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21일 BBS 라디오 신인규의 아침저널에서 “그런 얘기를 하는 걸 보니, 이 전 총리를 민주당에서 안고 가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 총구를 앞으로 향해 쏴야지, 자꾸 옆으로 쏘고 있다, 계속 그런 언행을 한다면 어떻게 함께 가겠냐”며 “통합도 좋지만 구조조정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박지혜 (nonam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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