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관계자 만난 최태원 "한국기업 미국에 80만 개 일자리 창출...미래가치 선도 파트너십 도약"

정예린 2025. 2. 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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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민간 경제사절단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과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백악관 고위 당국자 및 주요 의원들을 만나 양국 경제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해 논의했습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최 회장은 "한국은 지난 8년 간 1,600억 달러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다"며 "한국기업들은 8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상당수는 연봉 10만 달러 이상 양질의 일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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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19일(현지시각) 워싱턴 미국 의회 도서관의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갈라디너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출처=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민간 경제사절단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19일과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백악관 고위 당국자 및 주요 의원들을 만나 양국 경제 협력의 물꼬를 트기 위해 논의했습니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최 회장은 “한국은 지난 8년 간 1,600억 달러 이상을 미국에 투자했다"며 “한국기업들은 8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상당수는 연봉 10만 달러 이상 양질의 일자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절단은 조선, 에너지, 원전, AI·반도체,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안정적 기업 활동을 위해 미국 정부 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 재취임 이후 경제사절단과의 만남 중 이번 논의가 가장 생산적이었다면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습니다.

또, 기업들의 투자 결정을 지연할 수 있는 과도한 규제와 투자 환경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회장은 한미 양국 간 무역과 투자 규모의 확대 등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최 회장은 재무부 관계자와 만난 자리에서는 한국 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세금 납부 등을 통해 미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금융기능 활성화를 통해 보다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부탁했습니다.

19일 저녁 미국 의회 도서관의 토마스 제퍼슨 빌딩 그레이트홀에서 열린 갈라 디너에는 한·미 기업인과 미국 현직 상·하원의원, 주지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세기 안보를 넘어 경제 동맹으로 발전해 온 양국 관계는 이제 첨단기술과 미래가치를 선도하는 파트너십으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맷 머레이(Matt Murray) 미국 APEC 대사는 “한미관계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으로, 무역과 투자의 양적 거래만으로 설명할 수 없다”며 “올해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한국의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2025 ABAC 의장을 맡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APEC CEO 서밋과 관련한 미국 비즈니스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정예린 기자 [jeong.yel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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