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거부한 24학번 충남대 의대생…등록금 '3억2천만원' 미반환

이성현 기자 2025. 2. 2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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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한 2024학번 신입생 대다수가 1학기 등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민정 의원실이 전국 국립대 의대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8개 대학 소속 2024학년도 의대 예과 1학년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이월(군 휴학 등 제외)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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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의과대학 교수들과 전공의, 의대생 등 100여 명이 지난해 4월 5일 의과대학 학장실 앞에서 증원에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전일보DB

지난해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에 입학한 2024학번 신입생 대다수가 1학기 등록금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의대생들이 지난해 2월부터 집단 휴학계를 내면서 수업을 거부했고, 24학번 신입생들도 입학과 동시에 투쟁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고민정 의원실이 전국 국립대 의대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8개 대학 소속 2024학년도 의대 예과 1학년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이월(군 휴학 등 제외)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대는 등록금 반환·이월이 없는 8개 대학 중 하나다. 1학년 1학기 휴학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24학번 학생들은 등록금을 납부하고 돌려받지 못했다.

제적생 2명을 제외한 114명 학생 중 이월 요청·반환 절차 중인 학생 총 6명을 빼면 108명의 학생이 3억 2270만 원을 돌려받지 못한 셈이다.

대학들은 휴학이 원칙적으로 불가하기에 등록금을 반환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8개 대학과 달리 충북대는 학생들이 복학하는 시점으로 등록금을 이월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대 의대는 신입생 49명을 포함해 2024학년도 의예과 1학년 54명 중 48명의 등록금을 복학 시점으로 이월했고 3명은 반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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