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세청, 6000명 해고 시작…“모두가 바쁜 것은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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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세청(IRS)이 미국 전역에서 세금 신고 시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약 6000명 직원의 정리해고를 시작했다.
미국 액시오스는 20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공무원 대규모 해고의 일환으로 IRS가 정리해고 통보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덴버 IRS의 경우 저연차 직원들이 주로 해고 대상이 됐는데, 바쁜 업무 시기에 해고 조치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숙련 인력들부터 해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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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주의 주도 덴버 소재 IRS의 패트리샤 앨런 IRS 노조 32지부장은 “IRS에서 20년 동안 일했지만 이런 해고는 본 적이 없다“고 액시오스에 말했다. 도린 그린월드 전국 IRS 노조위원장은 “세금 신고 시즌 한가운데에서 납세자들은 신속한 고객 서비스와 원활한 세금 처리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행정부는 헌신적인 공무원들을 실업 상태로 내몰며 전반적인 운영을 파괴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조치는) 경제적 재앙을 초래할 조치”라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청한 덴버 IRS의 한 직원은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집세를 내고 식비를 마련해야 할지 모른다”며 “한 사람이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권력을 가졌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액시오스는 세무전문가들이 이번 해고가 세금 신고 업무를 지연시킬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RS는 만성적인 인력 부족 문제를 겪어왔기 때문이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덴버 IRS의 경우 저연차 직원들이 주로 해고 대상이 됐는데, 바쁜 업무 시기에 해고 조치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숙련 인력들부터 해고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목표가 IRS 폐지라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홍주형 기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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