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년 후 변동금리' 퇴출 수순…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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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본격적인 대출 영업에 나서는 우리은행이 오늘(21일)부터, 일정기간이 지나면 변동금리로 바뀌는 '혼합형' 주담대 취급을 중단합니다.
다른 은행들도 정부의 고정금리 확대 기조에 따라 금리변동의 영향을 덜 받는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을 더 적극적으로 취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동진 기자, 우리은행이 혼합형 주담대를 없앴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은행은 주력 주담대 상품인 우리 아파트론과 우리 부동산론의 '고정금리형 혼합대출'의 신규 취급과 증액 대출을 오늘부터 중단합니다.
이제 금융 소비자가 우리은행에서 주담대를 받을 경우, 변동형과 주기형(5년 주기 고정금리)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신한은행은 이미 5년 주기형 주담대만 취급하고 있고요.
혼합형과 주기형 주담대를 모두 취급 중인 KB국민과 하나은행은 "당장 5년 혼합형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지난해부터 주기형 주담대의 취급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주기형 주담대를 늘리길 바라잖아요?
그래서 은행들도 기조를 바꾸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은 행정지도를 통해 은행들 자체 주담대 중 '순수고정형'이나 금리 변동 주기가 5년 이상인 '주기형 주담대'의 목표비율을 30%로 설정했는데요.
금감원은 기존 30%의 목표비율을 다음 달 중 금융위원회와 다시 산정하고, 오는 4월 3일 종료 예정인 행정지도 기간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은행들은 주기형 주담대의 가산금리를 변동금리상품보다 0.4~0.5% p 가량 낮게 산정해 주기형의 선택을 유도하고 있는데요.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에 맞춰 고정금리 상품 취급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향후에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변동형보다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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