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선배까지 이상한 사람 만들어? 너 초등학생이야?”…故오요안나가 받은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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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오요안나가 선배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이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인 이진호는 앞서 한 언론을 통해 오요안나와 선배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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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 [사진 출처 = MB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1/mk/20250221112720567dimx.jpg)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오요안나 카톡 입수. MBC 기상 캐스터 선배들과 갈등 왜?’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인 이진호는 앞서 한 언론을 통해 오요안나와 선배 A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고 했다. 그는 앞서 공개된 카톡은 일부만 공개됐고, 유가족을 통해 오요안나가 A씨와 나눈 카톡 전문을 입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A씨가 오요안나의 업무 자체만 지적한 것은 아니고, 오요안나의 답변 태도도 마음에 들지 않아 했다고 전했다.
앞서 오요안나는 또 다른 선배 B씨와 카톡으로 대화를 나눴다. B씨는 “안나야, 나 녹화 내려가니까…감독님이 네가 토요일에 계속 울었다면서, 나보고 많이 혼냈죠? 이러더라”며 “하 진짜, 나 너무 싫거든” 이라고 했다.
이어 “너 니가 잘못해놓고 사람들 앞에서 울어버리고, 왜 선배까지 이상한 사람 만들어?”라며 “너 초등학생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오요안나는 “감독님들 앞에서 계속 울었다거나 그런 사실 없습니다 선배님”라고 답했다.
이에 B씨는 “눈물 안 흘렸으니까 괜찮다는거야? 너 왜 말을 그렇게 해?”라고 말하자, 오요안나는 “죄송합니다. 제가 제 불찰로 선배님께 계속 불편끼쳐 드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앞서 말씀드린 건 그런 일은 없었고 오해인 듯하다는 점을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며 “기분 상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고 했다.
이에 B씨는 “안나야, 네가 악의 없고 사회생활 할 때 말하는 방식이 서투르다고 믿고 싶다”며 “카톡으로 하면 더 오해만 쌓일 것 같으니 다음에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다.
![기상캐스터 故 오요안나가 선배들과 대화를 나눈 카카오톡 메시지의 일부.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 캡처]](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1/mk/20250221112723747vftf.png)
이에 오요안나는 “선배님, 이번에도 중요한 건 저게 아닌거죠?”라고 말한 뒤 “눈치 없고 서투른 저 때문에 죄송해요”라고 답했다.
A씨는 “눈치 없고 서투른 게 아니라 선배한테 계속 말대답하면 어떻게 해”라며 “네가 울지 않고 울었고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야”라고 답했다.
고인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정황이 나오면서 MBC는 오요안나가 사망한 지 약 4개월 만에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리고 조사를 시작했다. 또 경찰은 지난달 31일 오요안나 사건을 수사해 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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