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음료에 들어가는 '이것', 인슐린 증가시키고 심혈관 질환 위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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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탐 섭취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동맥경화를 악화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연구팀은 20일(현지시간) 국제 과학지 'Cell Metabolism'에 "아스파탐을 식단에 포함한 실험군에서 혈중 인슐린 농도가 증가하고, 동맥경화 플라크(혈관 벽에 지방, 콜레스테롤, 칼슘, 염증 세포 등이 쌓여 형성되는 덩어리) 형성과 성장이 촉진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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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아스파탐 섭취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동맥경화를 악화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스파탐 섭취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고, 동맥경화를 악화시켜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 픽사베이 @Lernestorod]](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1/inews24/20250221112019213imeo.jpg)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연구팀은 20일(현지시간) 국제 과학지 'Cell Metabolism'에 "아스파탐을 식단에 포함한 실험군에서 혈중 인슐린 농도가 증가하고, 동맥경화 플라크(혈관 벽에 지방, 콜레스테롤, 칼슘, 염증 세포 등이 쌓여 형성되는 덩어리) 형성과 성장이 촉진됐다"고 밝혔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200배 더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로, '제로 콜라'를 비롯한 다양한 다이어트 식음료에 흔히 사용된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12주 동안 다양한 농도(0.05%~0.15%)의 아스파탐을 먹게 한 뒤, 혈관 건강과 동맥경화 진행 정도를 분석했다. 또한, 아스파탐 섭취 그룹과 비섭취 그룹을 비교해 인슐린 분비와 혈관 염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이러한 실험 결과가 영장류에도 동일하게 나타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마카크 원숭이를 대상으로 유사한 실험을 진행했다. 원숭이에게 아스파탐이 포함된 먹이를 제공한 후, 일정 시간 간격으로 혈중 인슐린과 혈당 농도를 측정했다.
![실험 결과, 아스파탐을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혈중 인슐린 수치가 크게 증가했으며, 동맥경화 플라크가 더 빠르게 생성된 것이 확인됐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EBS]](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2/21/inews24/20250221112020948ogvb.jpg)
그 결과, 아스파탐을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혈중 인슐린 수치가 크게 증가했으며, 동맥경화 플라크가 더 빠르게 생성된 것이 확인됐다. 심혈관 건강 악화의 특징인 염증 수치도 더 높게 나타났다. 또한,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아스파탐 섭취 후 혈중 인슐린 농도가 증가했다.
연구 책임자 이하이 차오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아스파탐이 심혈관 질환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밝혀낸 중요한 발견"이라며 "특히, 아스파탐이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면 혈관 내 특정 신호( CX3CL1-CX3CR1 신호 경로)가 활성화해 염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해 동맥경화가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파탐을 포함한 인공 감미료가 장기적으로 심혈관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더 깊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밝혀진 혈관 염증 유발 신호를 차단하는 치료법이 개발된다면, 동맥경화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논문 URL: https://doi.org/10.1016/j.cmet.2025.01.006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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