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재난적 의료비’ 지원 5만735건·1582억원…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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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 건수가 5만735건, 액수가 158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은 소득에 비해 과도한 의료비가 발생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부터 재난적 의료비를 산정할 때 '동일한 질환'이 아니더라도 모든 질환에 대한 의료비를 합산할 수 있게 했고, 가구당 지원 한도도 연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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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 건수가 5만735건, 액수가 158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은 소득에 비해 과도한 의료비가 발생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구에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재산 과표 7억원 이하인 자로, 본인부담 의료비가 가구 연 소득 10% 초과할 경우 환자 또는 대리인이 건보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소득에 따라 의료비 본인부담금의 50%~80%를 지원한다.
지난해 지원 건수는 2023년보다 51.1%, 지원액은 56.6% 각각 증가했다. 건당 평균 지원액도 2023년 301만원에서 작년 312만원으로 3.7% 늘었다.
지원 건수와 액수가 일제히 늘어난 데에는 제도 개선 등으로 재난적 의료비 지원 대상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지난해부터 재난적 의료비를 산정할 때 ‘동일한 질환’이 아니더라도 모든 질환에 대한 의료비를 합산할 수 있게 했고, 가구당 지원 한도도 연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상향했다.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올해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에 예산 1424억원을 편성하고 의료 안전망 역할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권병기 복지부 필수의료지원관은 “과도한 의료비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보다 두텁게 보호하겠다”며 “지원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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