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재계약 협상 취소→1년 연장" 토트넘이 원하는 대로...사우디 2팀, 750억에 제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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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에서 손흥민 영입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TBR 풋볼'은 19일 "토트넘 보드진은 손흥민의 현재 폼이 재계약 협상 철회를 정당화한다고 판단했다. 당초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는데 중도에 취소했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선택했다. 우리는 손흥민 측이 토트넘과 새로운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며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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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SPL)에서 손흥민 영입 제안을 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컷오프사이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 스타 손흥민이 소속팀에서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속에서 SPL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 모두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으며 손흥민 영입을 위해 최대 5,000만 유로(750억)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다시금 SPL 이적설이 제기됐다. SPL 팀들은 전성기가 끝나가는 유럽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에게 천문학적인 금액으로 유혹한다. 손흥민도 예외는 아니었다. 올해 1월 토트넘과 1년 계약 연장을 하기 전 알 이티하드는 손흥민에게 실제로 제안까지 마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이 거절하면서 이적은 무산됐다.
최근 토트넘의 속내에 관해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TBR 풋볼'은 19일 "토트넘 보드진은 손흥민의 현재 폼이 재계약 협상 철회를 정당화한다고 판단했다. 당초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는데 중도에 취소했다.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선택했다. 우리는 손흥민 측이 토트넘과 새로운 대화를 나누지 않았으며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이어서 "토트넘 보드진이 작년에 손흥민과의 협상을 중단한 이유는 손흥민의 장기적 활약에 대한 우려 때문이었다. 토트넘 보드진은 자신들이 옳았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을 택한 것이 옳았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또한 손흥민과의 재계약 협상을 중도에 취소했다는 대목이 충격을 더한다.
1년 연장은 여러모로 토트넘에 실리적인 선택이었다. 섣불리 장기 재계약을 체결하기보다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손흥민의 폼을 1년 더 지켜보고 재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었고 이적료를 받고 매각할 수 있는 기한을 1년 더 연장했다.
그렇다 보니 매각설도 나왔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토트넘이 손흥민, 티모 베르너, 히샬리송 매각을 통해 주급을 절약하고 공격진을 재편한다고 보도했으며 최근에는 마티스 텔이 손흥민의 장기적인 대체자라는 관측도 내놓았다.
'컷오프사이드'는 이어서 "그러나 토트넘은 이상적으로 손흥민을 유지하고 싶어하며 새 계약 체결 논의에 열려 있다"라고 전했다. 'TBR 풋볼'과는 다른 예상. 그러면서도 "그래도 SPL 팀들의 관심은 여전하고 토트넘은 5,000만 유로(750억)의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다"라며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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