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기업 체감경기 더 악화…"건설경기 둔화·내수 부진"

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2025. 2. 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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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넉 달 연속 악화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한 85.3으로 집계됐다.

2월 기업심리지수는 제조업이 전월대비 1.1p 상승한 90.1을 기록한 반면,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9p 하락한 81.7을 나타냈다.

3월 기업심리지수 전망은 2월 대비 2.6p 오른 88.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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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기업심리지수. 한국은행 제공


올해 2월 국내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넉 달 연속 악화했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한 85.3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팬데믹이 있었던 지난 2020년 9월(83.4)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기업심리지수는 지난해 10월 92.5에서 11월 91.8로 떨어진 뒤 12월 내란사태 여파로 87.3로 급락했다. 이어 올해 1월 85.9를 기록한 데 이어 내리막이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비제조업 4개)를 바탕으로 산출한 심리 지표다. 장기(2003~2004년) 평균인 100을 웃돌면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업 심리가 낙관적, 반대로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2월 기업심리지수는 제조업이 전월대비 1.1p 상승한 90.1을 기록한 반면,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1.9p 하락한 81.7을 나타냈다.

제조업은 생산(+0.6p)과 업황(+0.4p) 등이 주요 상승 요인으로, 비제조업은 업황(-1.1p) 및 자금사정(-1.0p) 등이 주요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은은 "일부 업종의 수출 개선으로 제조업 업황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경기 둔화, 내수부진 등으로 비제조업 업황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3월 기업심리지수 전망은 2월 대비 2.6p 오른 88.0로 집계됐다. 제조업이 전월대비 2.0p 상승한 91.1로,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3.2p 상승한 85.8로 조사됐다.

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0.2로, 전월보다 3.5p 상승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ESI 순환변동치는 88.4로 0.9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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