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롯데 잠실점 100평 달라"...'단독 투자' 업체 오너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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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혼인 건수가 반등하면서 백화점 업계와 가구 업계에서 예비 신혼부부 고객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옌센(JENSEN)'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신규 매장 입점을 추진 중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옌센은 오는 4~5월 중 롯데백화점 잠실점 9층에 100평 규모로 입점한다.
하지만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단독 투자를 약속하면서 백화점 입점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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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사 '아이패밀리에스씨' 최대주주, 배우 채시라 남편 김태욱 회장

최근 혼인 건수가 반등하면서 백화점 업계와 가구 업계에서 예비 신혼부부 고객 모시기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옌센(JENSEN)'이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신규 매장 입점을 추진 중이다. 이 업체 운영사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유명 배우 채시라씨의 남편 김태욱 회장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지난해 연매출(거래액) 3조원을 넘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매출이 높은 점포로 평당 임대료가 업계 최고 수준이다. 100평 규모의 대형 매장을 조성하려면 상당한 시설 투자비가 필요한데, 이 업체는 백화점 본사의 지원 없는 '단독 투자' 형태로 입점할 계획이다. 그만큼 입점 이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옌센은 오는 4~5월 중 롯데백화점 잠실점 9층에 100평 규모로 입점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잠실점에 '옌센' 입점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옌센은 현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입점했는데, 잠실점에도 문을 열면 동시에 2개 점포를 운영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대규모 매장 입점 전 시설 투자는 백화점과 입점사가 분담한다. 하지만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단독 투자를 약속하면서 백화점 입점 의지를 강력하게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런 제안을 한 것은 해당 업체가 백화점 입점에 대한 열정이 매우 크다는 의미"라고 했다.

옌센 입점이 예정된 자리는 현재 키즈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옌센이 입점한 이후에는 해당 점포 규모를 축소하거나, 기존에 위치한 아카데미 형태 키즈카페를 없애거나 다른층으로 옮겨서 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가구 업계의 이 같은 공격적인 행보는 고가 침대 등 혼수 용품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혼인 누적 건수는 19만 9903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5% 늘었다. 12월 통계까지 집계되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혼인 건수가 20만건을 넘어설 전망이다.
실제로 혼수 시장에도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백화점을 찾는 예비부부들의 수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예비 신혼부부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롯데웨딩멤버스' 회원 수가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웨딩멤버스 회원의 명품 구매 매출은 20% 증가했다.
한편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콘텐츠와 상품 및 서비스를 온·오프라인에서 융합된 형태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2021년10월 코스닥 상장 후 뷰티(롬앤), 웨딩(아이웨딩) 사업에 이어 침대와 매트리스 등 리빙사업 도전을 위해 침대 브랜드 '옌센' 총판을 맡고 있다. 이 회사 최대 주주는 27.38%의 지분을 보유한 김태욱 회장이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 처음으로 연매출 2000억원억원을 넘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022년 리빙 브랜드 '호텔크렌베리'를 통해 75년의 역사를 지닌 노르웨이의 하이엔드 침대 브랜드 옌센 베드(Jensen Beds)를 아시아 최초로 론칭했다. 옌센베드는 유럽 최대 리빙 브랜드 그룹인 힐딩앤더스사의 프리미엄 라인으로 노르웨이를 비롯해 유럽 20여 개국에서 판매하고 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유엄식 기자 us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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