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만원 ‘아이폰 16e’...아이폰 16과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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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던 애플이 3년만에 보급형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 16e'를 공개했다.
◇"고객 선택폭 확대...다양한 소비자층 확보"애플은 2016년부터 SE 시리즈를 통해 보급형 시장을 공략해 왔다.
기존 아이폰 시리즈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지 못했지만, 아이폰 16e 출시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지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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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16보다 저렴...전작보다는 높은 가격 책정
애플, 인도와 중국 등 신흥국 점유율 상승 전망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프리미엄 전략을 고수하던 애플이 3년만에 보급형 아이폰 시리즈인 ‘아이폰 16e’를 공개했다. 점유율이 정체된 신흥 시장을 공략하고, 다양한 소비자층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이번 신제품은 기존 SE 모델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추며 보급형과 프리미엄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애플은 19일(현지시간) 아이폰 16e를 공개했다. 21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59개국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 후, 28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모델별 출고가는 128GB 모델이 99만원, 256GB 모델이 114만원, 512GB 모델이 144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지난해 9월 출시된 아이폰 16(125만원부터)보다 26만원 저렴한 가격이지만, 전작인 아이폰 SE 3세대(59만원부터)보다는 40만원가량 높은 가격이다. 일각에서는 미중 무역전쟁에 따라 중국에 대한 관세 10%를 미리 대비해 중국에서 주로 생산되는 아이폰 가격을 올린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이폰 16e와 아이폰 16의 가장 큰 차이점은 디스플레이 디자인이다. 아이폰 16은 최신 플래그십 모델과 동일한 ‘다이내믹 아일랜드’ 디자인을 적용했지만, 아이폰 16e는 기존 SE 시리즈와 차별화된 ‘노치’ 디자인을 유지했다. 이는 2017년 출시된 아이폰 X 이후 6년간 유지되다가 아이폰 15에서 사라진 디자인이지만, 보급형 모델에서 다시 채택된 것이다.
비슷한 점도 많다. 두 제품은 공통적으로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디스플레이의 크기도 16e가 15.4cm로 16(15.5cm)과 0.1cm만 차이난다. 또 애플의 최신 칩셋인 A18이 공통으로 들어갔고 6코어 CPU와 16코어 뉴럴 엔진, 애플 인텔리전스가 적용되는 것도 공통점이다.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은 4월께 적용될 예정이다.
GPU는 16e가 4코어, 16이 5코어로 차이가 있다. 카메라 기능에서도 차이가 있다. 후면 카메라는 듀얼 렌즈를 탑재한 아이폰 16과 달리, 아이폰 16e는 단일 렌즈를 유지해 일부 기능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2016년부터 SE 시리즈를 통해 보급형 시장을 공략해 왔다. 그러나 이번 아이폰 16e는 기존 SE 시리즈의 정체성을 탈피해 풀스크린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SE’라는 명칭 대신 ‘아이폰 16e’로 브랜딩됐다. SE 시리즈의 상징이던 홈 버튼이 사라지고 전면 디스플레이가 더욱 넓어졌으며, 성능 역시 대폭 강화됐다.
아이폰 16e은 다양한 소비자층을 확보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아이폰 시리즈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지 못했지만, 아이폰 16e 출시로 인해 소비자의 선택지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이 공들이고 있는 세계 2위 스마트폰 시장 인도와 최근 단기적으로 판매량이 줄어든 중국 시장 등에서 점유율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일각에서는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이 판매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의 디렉터인 제프 필드핵은 “사람들은 여전히 배터리가 잘 충전되지 않거나 폰이 작동되지 않을 때 스마트폰을 바꾼다”며고 AI가 스마트폰 구매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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