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 볼로냐 라가치상 오페라 프리마 대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책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핑거북스)'이 20일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의 신인상 격인 '오페라 프리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오페라 프리마는 신인 작가의 첫 작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그간 국내 작가들이 여러 차례 해당 분야 우수상을 받았으나 대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책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핑거북스)'이 20일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의 신인상 격인 '오페라 프리마'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오페라 프리마는 신인 작가의 첫 작품에 수여되는 상으로, 그간 국내 작가들이 여러 차례 해당 분야 우수상을 받았으나 대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은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기반으로 한 그림책이다. 진주 작가와 가희 사진작가가 함께 만들었다. 오래된 장판, 자개장, 시골의 버스 정류장 등 한국적 풍경을 배경으로 아이들의 성장기를 담았다. 가희 작가가 자신의 두 아이를 직접 사진으로 찍었고, 진주 작가는 이 아이들과 함께 자라는 사과나무를 소재로 가족애를 따스하게 풀어냈다.
가희 작가는 "진주 작가의 제안 덕분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작업을 할 수 있었고 힘든 줄 모르고 완성할 수 있었다"며 "첫 도전의 열정과 주변 응원의 기운이 컸기에 이번 수상이 있었다. 이 기운이 작아지지 않도록 감사하며 성실하게 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966년 제정된 볼로냐 라가치상은 그해 출품된 어린이 책 중 픽션(창작), 논픽션, 오페라 프라마, 코믹스, 토들러 등 5개 분야별로 대상(winner) 1권과 우수상(special mention) 2, 3권을 선정한다. 올해 볼로냐 라가치상에는 전 세계 68개국 출판사에서 총 3,858권의 책을 출품했다. 전년도에 비해 15% 증가한 수치다.
한담희 작가의 '별 아저씨'는 '볼로냐 라가치 크로스미디어상'을 받았다. 이 상은 원작을 오디오북, 영상 등 다른 미디어로 확장한 작품에 수여한다. 출판사 비룡소는 '올해 최고의 아동 출판사상'(BOP) 최종 후보인 30개 출판사 중 하나에 이름을 올렸다. 수상 출판사는 내달 열리는 볼로냐아동도서전 현장에서 발표한다. 볼로냐아동도서전은 3월 31일~4월 3일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이번 도서전에서 한국 출판사들의 전시관을 운영하며 판권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측 "상식 부합 안 해, 진술 바뀌어"… 홍장원 "체포조 명단 모두 동일" | 한국일보
- [단독] "전광훈이 특별히 사랑했던 사람"… 반대파 괴롭힘 앞장 '특임전도사 3인방' | 한국일보
- "샌들 족적 99.9% 일치"… 영월 농민회 간사 살해범 21년 만에 무기징역 | 한국일보
- '이민호 셀프 열애설' 의혹에 "다 진짜"라던 박봄, 하루만 계정 삭제 | 한국일보
- 尹 측, '암 투병' 조지호에 "섬망 증세 있나" | 한국일보
- 아내 살해 후 두 달간 차 트렁크에 시신 숨긴 남편… "다툼 잦았다" | 한국일보
- '계엄군 체포 대상' 차범근 "내 이름이 왜 그 수첩에... 황당하고 깜짝 놀랐다" | 한국일보
- '나는 솔로' 영식, 옥순에 분노 "날 택한다고 했잖아" 최종 선택은? | 한국일보
- 차기 대통령 적합도 이재명 31%, 답변 유보 31%... 김문수는 '주춤' [NBS] | 한국일보
- "당일 진료 불가능" 이마 찢어진 환자, 응급실 3곳 전전하다 숨져… 의료진 검찰 송치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