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독재자 젤렌스키, 서두르지 않으면 나라 잃을 것”
“그저그런 코미디언… 바이든 갖고 놀아”
원색 비난에 우크라 지원 중단 경고
젤렌스키 “트럼프 허위 공간에 살아”
美 종전안 반박… 희토류 요구도 일축
유럽은 ‘젤렌스키 정통성’ 옹호 나서
美·러 vs 우크라·유럽 갈등으로 재편

또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 대통령을 “그저 그런 성공을 거둔 코미디언”이라고 폄하하면서 “미국을 설득해 3500억달러를 지출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젤렌스키는 아마 ‘수월한 돈벌이(gravy train)’를 유지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는 우리가 보낸 돈의 절반이 없어졌다고 인정한다”고 말하며 전쟁지원금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비리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
|
| 트럼프·머스크 ‘브로맨스’ 과시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남쪽 잔디구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왼쪽) 등이 탑승한 대통령 전용 헬기 ‘마린 원’이 착륙하고 있다. 워싱턴=AP연합뉴스 |
유럽도 즉각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통성을 대변하며 ‘엄호’에 나섰다. 영국 총리실은 이날 키어 스타머 총리가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의 민주적으로 선출된 지도자’로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전쟁 중에 선거를 미루는 것은 영국이 제2차 세계대전 시기에 그랬듯이 지극히 합당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젤렌스키 대통령의 민주적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은 한마디로 잘못되고 위험한 일”이라며 “정확한 것은 젤렌스키가 우크라이나의 국가원수로 선출됐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 12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 18일 미·러 고위급 회담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러시아 측에 힘을 실어주면서 이 같은 역학관계는 더 공고해져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많은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평화 회담에서 ‘카드’를 손에 쥐고 있다”며 “러시아가 3년이 돼가는 전쟁의 종식을 원하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드론 생산 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러 고위급) 회담이 따듯한 분위기에 진행됐다”며 “러시아와 미국 간 신뢰 수준을 높이지 않고서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방배동 1만 평·3000억 가문”…이준혁·이진욱, 집안 배경 숨긴 ‘진짜 왕족’
- “왕십리 맛집 말고 구리 아파트 사라”… 김구라, 아들 그리에게 전수한 ‘14년 인고’의 재테
- “화장실만 한 단칸방의 기적”…양세형, ‘월급 70% 적금’ 독종 습관이 만든 109억 성벽
- “자기, 잠만 자서 먼저 갈게”…소름 돋는 ‘모텔 살인’女 메시지 [사건 속으로]
- 920억 김태희·1200억 박현선…집안 자산에 ‘0’ 하나 더 붙인 브레인 아내들
- “매일 1만보 걸었는데 심장이”…50대의 후회, ‘속도’가 생사 갈랐다
- ‘냉골방’서 ‘700억’ 인간 승리…장윤정·권상우, 명절에 ‘아파트 한 채 값’ 쓰는 클래스
- “검색량 2479% 폭증”…장원영이 아침마다 마시는 ‘2000원’ 올레샷의 과학 [FOOD+]
- 부산 돌려차기男 ‘충격’ 근황…“죄수복 터질 정도로 살쪄” [사건 속으로]
- “허리 아플 때마다 받았는데, 이제 끝?”…도수치료비 ‘95%’ 환자 부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