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 페이스 없다” 선택받은 신인 김태현, 캠프 테마는 과유불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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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 페이스 하지 않겠습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신인 김태현(20)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일고 출신의 좌완투수 김태현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에 지명됐다.
롯데는 입단과 동시에 김태현을 각별하게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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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신인 김태현(20)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일고 출신의 좌완투수 김태현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에 지명됐다. 이후 롯데와 계약금 3억 원에 사인했다. 최근 1차지명, 1라운드 지명 투수 최준용(2020년 1차·2억5000만 원), 이민석(2022년 1차·2억 원) 등과 비교했을 때 규모가 작지 않다. 롯데는 좌완으로서 빠른 공을 던지고, 선발 잠재력까지 갖췄다고 평가했다.
롯데는 입단과 동시에 김태현을 각별하게 관리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구단의 지원으로 일본 도쿄에서 맞춤형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구단 전체에서 총 3명만 선택받았는데, 신인은 김태현이 유일했다. 현지에선 근력과 신체 가동성 향상, 부상 방지를 위해 올바른 식단과 운동 방법, 습관을 키웠다. 김태현은 “일본에서 뛰는 폼부터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배웠고, 식단과 습관 모두 계속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스프링캠프에서 훈련 또한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달부터 대만 타이난에서 1차 캠프를 소화하고 있는 롯데는 이 기간 총 4차례 연습경기를 치렀다. 16일 1·2군 청백전에선 총 44명이 기량을 확인했지만, 김태현은 실전에 나서지 않고 자기 페이스를 지켰다. 팀이 실전을 치르는 동안 불펜피칭을 소화한 뒤 19일 첫 라이브 BP(Batting Practice)에 돌입했다. 이날 총 21구를 소화해 직구(134~139㎞·16구), 커브(113~115㎞·3구), 포크볼(130~132㎞·2구)을 점검했다.
김태현은 의욕이 앞서지 않게 자신을 억누르고 있다. 캠프 기간 눈도장을 받으려고 욕심을 내다 일을 그르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그는 “주위에서 ‘네가 할 수 있는 것만 하라’고 조언하셨다. 오버 페이스 하지 않고 고교 시절 주말리그 뛰듯 지나치지 않게 캠프를 마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어 “올 시즌 목표는 다치지 않고 1군에서 던지는 것뿐”이라며 “많은 분께서 신인왕이 욕심나지 않느냐고 묻는데, 결과는 내가 만드는 게 아니고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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