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찬반시위 불붙은 SKY...이번엔 고려대

김유진 2025. 2. 2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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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시위가 잇따라 불붙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는 21일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예고됐다.

일부 재학생이 오후 4시 안암캠퍼스 민주광장에서 '고려대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예고하자 다른 재학생들이 1시간 빠른 오후 3시에 같은 장소를 점거해 '탄핵 찬성 집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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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공동행동’ 학생들과 서울대민주동문회가 15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를 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서울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찬반 시위가 잇따라 불붙고 있다. 찬성 측과 반대 측이 동시에 맞불집회를 벌이는 양상이다.

고려대학교에서는 21일 탄핵 찬반 집회가 동시에 예고됐다.

일부 재학생이 오후 4시 안암캠퍼스 민주광장에서 ‘고려대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예고하자 다른 재학생들이 1시간 빠른 오후 3시에 같은 장소를 점거해 ‘탄핵 찬성 집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집회 일정은 재학생 외 진보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오픈채팅방 등으로 확산돼 실제 집회 참여 인원은 고려대 재학생에 국한되지 않을 전망이다.

윤석열 퇴진 연세대 행동 회원들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정문 앞에서 윤석열 즉각 퇴진 연세대 행동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며 학생회관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뉴시스]

당장 보수 유튜버 안정권 씨가 대표로 있는 영상 플랫폼 ‘벨라도’는 재학생들의 탄핵 반대 집회를 지원하기 위해 같은 시각 고려대 정문 앞 인도에 집회를 신고했다.

한편 고려대 민주동우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서울대와 연세대에서 벌어진 극우 집회처럼, 외부 세력이 고려대에서 계엄을 옹호하는 집회를 여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폭거”라며 반발했다.

이어 “고대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강제징집 희생자 김두황 추모비가 있는 민주광장에서의 극우 집회는 민주화운동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2일 오후 서울 고려대학교에서‘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선언’이 열리고 있다. 2024.12.2 [연합]

앞서 연세대와 서울대에서도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집회가 지난 10일과 17일 각각 열렸다. 당시에도 탄핵에 찬성하는 학생들의 맞불집회가 팽팽하게 맞서며 신경전이 벌어졌다.

한편 이들 3개 대학에선 앞서 지난해 말 열린 학생총회에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등 내용을 담은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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