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김민희, 아기 품고 출국…홍상수와 베를린영화제 동행

조연경 기자 2025. 2. 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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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참석차 19일 출국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 경쟁부문 초청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경쟁부문 초청작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출산 전 베를린의 기운을 얻으려는 것일까. 김민희가 만삭의 몸을 이끌고 독일 베를린행 비행기에 올랐다.

홍상수 감독의 33번째 장편 영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What Does that Nature Say to You)가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이하 베를린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 된 가운데,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9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나란히 출국했다.

이 날 BBS 불교방송은 공항을 찾은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를 포착,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해 올 봄 출산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김민희는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오버핏의 롱코트로 몸매를 감쌌지만 볼록한 D라인은 고스란히 확인 시켰다.

김민희의 베를린영화제 참석을 두고 업계 관계자들은 의견은 분분했다. '김민희 성격이라면 보란듯이 떠나 임신한 모습을 공식 사진과 영상으로 남길 것'이라는 반응과, '불혹이 넘어 어렵게 얻은 아이인 만큼 안전을 위해 긴 비행은 삼가하지 않겠냐'는 반응이 팽배했다.

실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경쟁부문에 초청 됐음에도 베를린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후자 쪽에 힘이 실렸던 바, 그러나 최종 결과는 품 속의 아기까지 '함께 떠나는 길'이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경쟁부문 초청작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사진=EPA/연합뉴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현지 시각으로 20일 월드 프리미어 상영과 프레스 컨퍼런스(기자회견) 등 공식 행사가 예정돼 있는 상황. 김민희가 공식석상에서 만삭 비주얼을 제대로 공개하고 관련 소감까지 전할지, 또한 수상의 기쁨도 만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6년 연속 베를린의 부름을 받은 홍상수 감독은 그간 '밤의 해변에서 혼자' 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 70회 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 71회 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 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 '여행자의 필요' 74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홍상수 감독 작품에 단골로 출연하는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다시금 함께 한 작품으로,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 참여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첫 인연을 맺고,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사실을 인정, 홍상수 감독이 법적 부인과 이혼에 실패하면서 10년째 불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해외 영화제를 통해서만 근황을 전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최근 김민희가 혼외자를 임신한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랜만에 이슈의 중심에 섰다. 출산 이후 두 사람의 행보는 어떨지도 물음표를 더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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