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얼굴천재' 서강준 "32살에 교복 창피…젊어 보이려 로션 발라"

박다영 기자 2025. 2. 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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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강준이 군 복무 후 3년 만에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서강준은 "3~4만에 작품을 선보이는데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다"며 "하트 포즈도 처음이다. 극중 신조어가 많이 나왔는데,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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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서강준이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에서 열린 M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의 좌충우돌 'N차 고딩' 활약기를 담았다. 서강준, 진기주, 김신록, 전배수, 김민주, 박세현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2025.02.20. /사진=김혜진

배우 서강준이 군 복무 후 3년 만에 '언더커버 하이스쿨'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서강준은 20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금토극 '언더커버 하이스쿨' 제작발표회에서 "(30대에) 교복을 입어도 되는 걸까 싶었다. 조금 창피했다"면서 "'성인이니까 창피해하지 말자'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입었다. 입다 보니 좋았다"고 밝혔다.

서강준은 "3~4만에 작품을 선보이는데 세상이 많이 변한 것 같다"며 "하트 포즈도 처음이다. 극중 신조어가 많이 나왔는데, 하나도 못 알아듣겠더라. 많이 배웠다"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을 보니 정말 어려 보이더라. '왜 이렇게 나이 차가 나 보이지?' 싶었다"면서 "젊어 보이기 위해 안티에이징을 하진 않았고 로션만 잘 발랐다. 고등학생이 되는 게 아니라 서른 한 살 국정원 요원이 고등학교에 잠입하는 것이니 '생긴대로 하자'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대에서 굉장히 많은 생각을 했다"며 "과거를 돌아보며 내가 어떤 배우인지, 왜 배우를 하고 싶은지,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등을 생각했다. 내가 한 작품이나 행보 모두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지만 단 하나도 후회되는 건 없었다. 그만큼 최선을 다했다. 이번에 선택하면서도 '후회없이 하자'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번 드라마에 대해서는 "여러 장르가 있다"면서 "코믹, 로맨스, 범죄 등 다양한 장르가 절묘하게 섞여 선택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은 많지만,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고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고종 황제의 사라진 금괴의 행방을 쫓기 위해 고등학생으로 위장 잠입한 국정원 요원 '정해성'(서강준) 이야기다. 진기주는 해성의 담임 교사 '오수아'를 맡는다. '밤에 피는 꽃'(2024)을 공동 연출한 최정인 PD와 '진검승부'(2022) 임영빈 작가가 만든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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