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진짜? 한한령 해제 기대에 엔터·화장품·여행株 다 올랐다(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8년 만에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해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게임, 화장품, 면세 등 관련 업종 주가가 20일 일제히 뛰어올랐다.
이 연구원은 "한한령이 해제될 경우 최대 수혜는 중국 공연이 가능해진 엔터테인먼트 섹터"라며 "미디어 섹터도 기존 판매했던 구(舊)작 정산과 추가 구작 판매 및 동시 방영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중국이 8년 만에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해제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게임, 화장품, 면세 등 관련 업종 주가가 20일 일제히 뛰어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YG PLUS는 전 거래일 대비 29.86% 오른 5천48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YG PLUS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유통과 지적재산(IP) 라이센싱을 담당한다.
키이스트(29.78%), 와이지엔터테인먼트(13.16%), SM C&C(11.36%), 에스엠(5.08%), 에프엔씨엔터(2.08%), JYP Ent.(1.73%), 하이브(1.43%) 등 연예기획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에이스토리(30.00%), 콘텐트리중앙(24.72%), 스튜디오드래곤(18.32%), NEW(16.11%), 삼화네트웍스(13.79%), SM C&C(11.36%), 디어유(9.03%), SAMG엔터(7.89%), CJ ENM(7.83%) 등 콘텐츠·플랫폼 업체들의 주가도 동반 급등했다.
이중 와이지엔터, 에스엠, 하이브, JYP엔터, 디어유, SAMG엔터 등은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토니모리(16.85%), 한국화장품제조(9.10%), LG생활건강(6.18%), 한국화장품(5.62%), 아모레퍼시픽(5.17%), 코리아나(4.48%), 에이블씨엔씨(3.56%) 등 화장품주, 신세계(5.01%), 호텔신라(4.50%), 현대백화점(3.32%) 등 면세점 관련주도 나란히 올랐다.
이뿐 아니라 데브시스터즈(5.69%), 엑토즈소프트(4.67%), 바른손(5.55), 넥슨게임즈(3.12%), NHN(3.01%), 엔씨소프트(1.89%), 웹젠(1.59%) 등 게임주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참좋은여행(6.56%), 모두투어(4.59%) 등 여행 관련주도 강세였다.
앞서 한 매체는 중국 정부가 이르면 5월께 한한령을 풀 계획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한한령 해제 가능성은 그간 종종 언급돼왔으나 번번이 무산되면서 단기 모멘텀 이상으로 작용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시장은 이번에는 실제로 한한령이 해제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는 분위기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100% 신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치·경제적 관점에서 한한령 해제 가능성은 가장 높은 시기"라고 평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도 "미-중 갈등이 격화되면서 중국이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고, 문화 개방을 통해 중국 내수 진작 효과도 얻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한령이 해제될 경우 최대 수혜는 중국 공연이 가능해진 엔터테인먼트 섹터"라며 "미디어 섹터도 기존 판매했던 구(舊)작 정산과 추가 구작 판매 및 동시 방영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휴가 반려' 이진숙 "그렇게 중요한 기관인데 상임위원 불임명" | 연합뉴스
- 가정폭력 시달리다 추석날 아들 살해한 80대 2심도 징역형 | 연합뉴스
- 의정부 50대 여성 스토킹 살인 피의자 사망…3회 신고 이력(종합) | 연합뉴스
- "온몸에 오물 묻고 구더기 우글"…강화도서 개 300마리 구조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든지 알아"…청소년 교인 추행한 파렴치 부목사 | 연합뉴스
- 이면도로서 차량 앞으로 넘어진 보행자 사망…운전자 책임은 | 연합뉴스
- "추락 직전 기장 얼굴 묘사하라" 수도권 미대 실기 문제 논란 | 연합뉴스
- 9살 수강생 괴롭히고 사진 찍어 놀리고…수영강사 벌금형 | 연합뉴스
- '210㎏' 역대 가장 무거운 NFL 신인, 체중 문제로 훈련 연기 | 연합뉴스
- 10차로 무단횡단 70대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 항소심도 무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