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제 100억짜리 아침식사는...” ‘암 투병’ 아버지 추억

강민선 2025. 2. 2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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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최근 세상을 떠난 부친을 추억했다.

앞서 오은영은 지난 2021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부친의 암 진단 소식을 들은 후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중학교 2학년 무렵에 아버지가 위암 초기 진단을 받으셨다"며 "그 당시에는 암 진단을 받으면 다 돌아가시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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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최근 세상을 떠난 부친을 추억했다.

20일 온라인에서는 tvN Story '백억짜리 아침식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은영, 이이경, 박현
주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오은영은 가장 가치 있는 식사에 대한 질문에 지난해 6월 세상을 떠난 부친을 언급했다.

그는 "젊었을 땐 저를 많이들 사주셨다. 나이가 50이 넘으니 제가 사야 할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저와 식사를 해주시는 분들 모두 다들 귀하시다"면서도 "제일 먼저 떠오른 건 저희 아버지께 마지막으로 드렸던 식사"라고 말했다.

이어 "당신께서 생선초밥을 좋아하셨다. 제가 신선한 생선으로 만든 걸 병석에 누워계시던 아버지에게 전달드린 뒤, 병원에 입원시켰던 일화가 떠오른다"며 "저에게 사랑을 알려주셨고, 제가 길을 잃을 때 길을 알려주셨던 분들이 부모님이다. 이게 제게 가장 가치 있던 식사가 아니었나 싶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유발했다.

앞서 오은영은 지난 2021년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부친의 암 진단 소식을 들은 후 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중학교 2학년 무렵에 아버지가 위암 초기 진단을 받으셨다"며 "그 당시에는 암 진단을 받으면 다 돌아가시는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백억짜리 아침식사'는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기업인, 자수성가한 인물 등 본인의 업에서 성공을 이룬 사람들과 아침 시간을 함께하며 그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는 모티베이팅 토크쇼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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