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대는 것 같았는데.." 기안84, 7천만 원 기부에도 아쉬워 한 이유 [스타이슈]

김나연 기자 2025. 2. 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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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기부를 알린 이유를 밝혔다.

기안84는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너랑 처음 한 기부였다. 스스로한테 자부심이 들었다. 작년에 사실 기부를 하고, 영상을 찍었다가 안 올렸다. 너무 나대는 것 같아서 좀 그랬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걸 보고 자기가 하고 싶다고 느끼면 좋은 일이지 않냐. 다른 사람들도 많이 기부했으면 좋겠고, 스스로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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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기안84 / 사진=유튜브 채널 인생84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기부를 알린 이유를 밝혔다.

13일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아이들 60명에게 100만원씩 총 6000만원 기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기안84는 박태준 웹툰작가, MC 주긍정과 보육원 향진원에 방문했다.

기안84는 "지난해 대략 7천만 원 정도 기부했는데 아쉽더라"라며 '100챌린지'를 소개했다. '100챌린지'는 보육원 아이들 통장에 100만 원씩 입금해서 아이들 필요한 것을 직접 구매하게 하는 기부 프로그램. 그는 "전국에 보육원이 많은데 이 챌린지가 번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안84는 "(박태준과) 2013년에 독거노인 찾아가서 100만 원씩 드렸다. 그때 내가 스스로 멋지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기안84는 박태준과 함께 보육원에 방문해 그림 행사를 진행했고, 아이들에게 그림 수업을 진행했다. 기안84는 "(박) 태준이도 강사를 오래 했었다"고 했고, 박태준은 "그때는 가난한 대학생이라 불러주는 곳은 어디든 갔다. 입시할 때도 돈이 많이 든다. 나는 종이, 물감도 비싼 걸 써야 하는데 유복한 친구들은 재료를 이것저것 다 써본다. 근데 나는 도전을 못 한다. 그런 거에 대한 결핍이 있다. 어떻게 잘 풀려서 여기 와서 그림도 알려주고 뜻깊다. 우리 둘이 처음 만났을 때는 악과 열등감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쓰고 싶은 걸 쓰게 하고, 사고 싶은 걸 사게 한다는 취지가 제 입장에서는 남 일 같지 않다"고 했고, 기안84는 "저희도 먹고살 만하니까 이렇게 할 수 있고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아이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고, 박태준은 "사실 올 때 부담됐는데 끝나고 나니까 내가 치유된 것 같고, 이 자리에 불러준 게 너라는 게 고맙다"고 전했다.

기안84는 "나는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잘한 일이 너랑 처음 한 기부였다. 스스로한테 자부심이 들었다. 작년에 사실 기부를 하고, 영상을 찍었다가 안 올렸다. 너무 나대는 것 같아서 좀 그랬는데 다른 사람들이 이걸 보고 자기가 하고 싶다고 느끼면 좋은 일이지 않냐. 다른 사람들도 많이 기부했으면 좋겠고, 스스로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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