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 연장' 달 궤도선 다누리 고도 60km로 낮춰

이채린 기자 2025. 2. 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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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달 궤도 탐사선인 '다누리'가 최근 추가 연장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임무 고도를 평균 100km에서 60km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다누리의 임무 연장 기간 동안 과학적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진들이 빈틈없는 관제 업무를 수행하며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고도 하강 기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만큼 새로운 임무 궤도에서도 다누리가 '달을 모두 누린다'는 의미처럼 더욱 의미 있는 과학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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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 이미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내 최초 달 궤도 탐사선인 '다누리'가 최근 추가 연장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임무 고도를 평균 100km에서 60km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 개기월식에 대비해 공전 궤도도 수정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다누리의 연장 임무 궤도 진입을 위한 고도 하강 기동을 정상적으로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고도 하강 기동이란 다누리의 임무 고도를 낮추기 위해 추력기를 사용해 궤도를 수정하는 기동이다. 

다누리의 고도 하강은 19일 오전 11시 10분경 시작됐다. 다누리가 달 저고도에 안정적으로 진입했음을 확인한 항우연 연구팀은 “궤도 조정으로 다누리가 기존보다 낮은 궤도에서 약 7개월간 운영되며 달 표면을 더욱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누리의 임무 고도는 평균 100km에서 60km로 낮아졌다.

지난 10일 열린  '달탐사 관련 사업추진위원회'에서 다누리의 임무기간이 2년 추가 연장됐다. 2022년 8월 발사돼 당초 계획된 1년간의 달 궤도상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다누리는 2025년 12월까지 임무가 한차례 연장됐다. 다누리는 7개월간 저궤도로 운용되다가 동결궤도를 거쳐 2027년까지 일한 뒤 2028년 달에 충돌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다누리 관제실에서 연구진들이 고도 하강 기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고도 하강과 함께 3월 14일에 발생하는 개기월식에 대비해 다누리의 궤도 위상도 조정됐다. 개기월식 동안 장시간 태양빛이 차단되어 전력 생성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에 대비해 다누리의 태양 노출 시간을 최대화하는 것이다. 

이상철 항우연 원장은 “다누리의 임무 연장 기간 동안 과학적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구진들이 빈틈없는 관제 업무를 수행하며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고도 하강 기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만큼 새로운 임무 궤도에서도 다누리가 ‘달을 모두 누린다’는 의미처럼 더욱 의미 있는 과학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채린 기자 rini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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