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길 따라 ‘7개 행성’ 일렬로…이달 하순 저녁하늘에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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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일몰 후 저녁 하늘에 펼쳐지고 있는 행성 정렬이 이달 하순 정점을 찍는다.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던 수성이 가세하면서 지구를 제외한 태양계 행성 7개가 모두 저녁 하늘에 나타나는 '행성 대정렬'을 연출한다.
행성 정렬이란 태양계 행성들이 황도면(태양이 지나가는 하늘길)을 따라 일렬로 늘어서는 현상을 말한다.
행성 정렬 쇼는 행성이 모두 태양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고, 지구에서 본 하늘의 같은 반쪽에 있을 때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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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7개 행성 모두 한 자리에
3월 되면 금성 등 3개는 사라져

새해 들어 일몰 후 저녁 하늘에 펼쳐지고 있는 행성 정렬이 이달 하순 정점을 찍는다.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았던 수성이 가세하면서 지구를 제외한 태양계 행성 7개가 모두 저녁 하늘에 나타나는 ‘행성 대정렬’을 연출한다. 다만 천왕성과 해왕성은 맨눈으로는 볼 수 없다. 토성도 점점 태양과의 각거리가 가까워지고 있어서 육안 관측이 쉽지는 않다.
행성 정렬이란 태양계 행성들이 황도면(태양이 지나가는 하늘길)을 따라 일렬로 늘어서는 현상을 말한다. 행성 정렬 쇼는 행성이 모두 태양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고, 지구에서 본 하늘의 같은 반쪽에 있을 때만 가능하다.
‘행성 대정렬’은 24일 전후로 단 며칠 동안 일몰 직후에 볼 수 있다. 이 시간이 지나면 토성과 수성은 지평선 아래로 넘어간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화성, 목성, 천왕성, 금성, 해왕성, 수성, 토성 순으로 정렬한다. 3월이 되면 수성과 토성, 해왕성은 저녁 하늘에서 사라져 볼 수 없다.

요즘은 금성이 가장 밝은 때
특히 요즘은 금성이 가장 밝게 빛나는 때다. 내행성인 금성은 지난달 10일 동방 최대이각에 도달한 이후 내합(금성이 태양과 지구 사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는 때)을 향해 오고 있는데 이때 금성의 햇빛 반사 면적이 가장 넓다.
화성과 목성도 각각 1월과 최근에 충(Opposition)을 지났기 때문에 관측하기 좋은 시기다. 충이란 지구가 태양과 해당 천체 사이에 일직선상으로 있는 상태를 말한다. 외행성은 충에 있을 때 밤하늘에서 가장 밝게 빛난다.
행성 정렬은 행성들이 황도면이라는 하나의 평면을 따라 태양을 공전하는 데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즉 황도면은 행성들의 공전 궤도면이다. 황도면이 생긴 것은 태양의 주변 물질이 밀집해 만들어진 하나의 거대한 원반 안에서 행성들이 탄생했기 때문이다.
오는 2028년 10월에 이번과 비슷한 행성 정렬이 일어나지만 이때는 저녁이 아닌 새벽 시간에 볼 수 있다.
곽노필 선임기자 nop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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