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X다현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풋풋하고 상큼한 첫사랑 영화의 탄생[종합]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진영과 다현이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모두의 첫 사랑 그때를 소환한다.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조영명 감독)는 꿈도 열정도 없이 살아가던 남고생 진우(진영)가 같은 학교 여고생 선아(다현)에게 첫사랑을 느끼고 고백하기까지 수많은 나날을 보내며 성장하는 스토리를 그렸다. 지난 2012년 개봉한 동명 대만 원작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대만 원작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가진동과 천옌시는 해당 작품을 통해 톱스타로 떠오르기도 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손꼽히는 아이돌 출신 진영과 트와이스 다현의 첫 연기 도전으로 제작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청초하고 단정한 모습으로 모든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자 공부 외에는 잘 하는 것이 없는 반장 선아를 열연한 트와이스 다현과 장난기 넘치고 매사 긍정 마인드인 18세 남고생 진우를 연기한 진영이 펼쳐내는 싱그럽고 순수한 연기 호흡이 관객들에게 청춘의 설렘과 성장통 등 다양한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지난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조영명 감독과 배우 진영, 트와이스 다현이 참석했다.
조영명 감독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대만 원작을 바탕으로 한국만의 감성을 드러내기 위한 각색 과정에 대해 "원작 영화가 표현한 첫사랑에 대한 시선이 유쾌하고 감동 깊었다. 영화 제목이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소녀'이니 만큼 소녀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면서 우리가 그 시절 좋아했던 소녀의 모습을 담아보면 어떨까에 초점을 두고 각색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래 사용도 그렇고 미술적 고증에 있어서도 시대적 배경인 2002년에만 맞춰서 하지는 않았다. 이 영화가 로맨스 장르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청춘에 대한 기록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오래된 기억들이 추역화된다고 생각했다. 고증의 차이를 뛰어넘어 최대한 추억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들을 표현해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진영은 진우 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처음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너무 유명한 작품이어서 부담은 있었다. 하지만 저도 원작의 팬이었기에 꼭 해보고 싶었다. 많은 고민 끝에 저만의 느낌으로 해보고 싶었다. 저만의 느낌이 있는 캐릭터로 소화하고 싶었고 좀 다른 캐릭터로 소화해내고 싶었다. 그렇게 출연을 결정했다. 캐스팅 된 후 원작을 보지 않고 제 어릴 때 생각과 감정이 어땠는지 생각하며 최대한 연기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모두가 생각하는 첫사랑 그녀의 모습 그대로를 펼쳐보인 트와이스 다현은 "수년 전 원작을 봐서 희미한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대본을 받고 일부러 원작을 꺼내보지는 않았다. 대본을 보며 저만의 색으로 선아를 표현하고 만들어가려고 했다. 감독님도 선아라는 캐릭터를 만드실 때 많은 도움을 주셨다"고 말했다.
조영명 감독은 진영과 다현을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하게 된 과정에 대해 "진우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허세스러운 인물이다. 그 안에 소년미가 있다. 진영 배우가 이전에 했던 작품들을 보면 진우와 정반대로 정제되어 있고 남자답고 멋진 역할들을 많이 하셨다. 그런데 저는 그안에 허당미나 장꾸미가 보이더라. 이번에 진우 캐릭터를 고민하다가 진영 배우가 하면 어떨까 생각이 들더라. 진영 배우가 해주면 다채롭고 복합적 인물이 탄생할 것 같아서 제안을 했고 좋은 답을 받았다. 너무 잘 표현해줘서 감사하다"고 답했다.
조 감독은 이어 다현의 캐스팅과 관련 "다현 배우는 제가 각색할 때부터 머릿 속에 가지고 있던 첫사랑 소녀 이미지 그 자체였다. 실제 저희 학교에 그런 첫사랑 선아 같은 소녀가 있었다. 하얗고 맑은 그런데 또래보다 성숙해 보이면서도 예쁜 그런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를 떠올렸을 때 다현 씨가 생각이 나서 제안드렸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진영과 다현의 케미에 대해 "진영과 다현이 가수 활동을 하다가 연기를 하게 된 공통점이 있기에 빨리 친해졌다. 그러다보니 찐친 케미가 빨리 나왔다. 후반으로 갈수록 서로 눈이 마주치면 바로 웃음이 나오더라. 제가 추구했던 뾰족뾰족하고 돌직구 같던 남자 아이와 뭔가 갇혀 있던 여자 아이 같은 모습에서 서로를 만나면서 깨져 나가는 변화가 잘 표현됐다"고 말했다.
진영은 다시 한번 교복을 입고 고교생 연기에 임한 것에 대해 "이번에 교복을 또 입게 되어 행복했다. 교복을 입는 작품들에 익숙했었는데 이번에 또 새롭더라. 어릴 때로 돌아간 느낌이 있었다. 그래서 행복했다. 서로에게 행복했던 것 같다. 저는 늘 설렜다. 고교생 역할에 몰입하다 보니 어느 순간 다현 씨에게 이런 말을 했다. '어느 순간 네가 선아로 보여'라고 말했다. 설렘의 감정이 그때부터 들더라"고 말했다.
다현 또한 교복을 입고 여고생 시절을 연기한 것에 대해 "제가 중2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다. 학교 종이 땡 치자마자 회사로 출근하는 생활을 했다. 영화 촬영장에서 교복을 입고 교실에 앉아 있는데 그때로 돌아간 느낌이 드니 행복하더라. 저도 진영 선배님의 모든 장면이 설렜다. 선우가 진우의 영향을 받아서 처음으로 선생님에게 목소리를 내는 장면이 있다. 함께 벌을 받다가 선아의 세계가 확장이 된다. 그때 자기 목소리를 처음으로 내면서 진우에게도 설레는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오는 2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스포츠한국 모신정 기자 msj@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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