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는 예고 없이 오잖아요” 3루서만 때 기다리지 않는 KT 강민성, 국가대표 멘토와 동행서 얻은 교훈 [베이스볼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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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선배를 또 한 분 만났습니다."
강민성은 "몇 년 전 김기태 전 퓨처스 감독님께서 '1, 3루만 소화해서는 기회가 많지 않을 수 있으니 2루 수비를 한번 연습해보라'고 하셨다"며 "그때 연습해놓은 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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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강민성(26)은 촉망받는 기대주 중 한 명이다. 2020년 퓨처스(2군) 남부리그 홈런 1위(12개)를 차지하고 일찌감치 병역 의무를 이행했다. 구단은 발전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황재균에 이은 차세대 3루수로 기대했다.
그러나 프로세계에서 100% 보장된 미래는 없다. 강민성 역시 더는 한 곳에서만 때를 기다리지 않는다.
강민성은 호주 질롱 1차 스프링캠프에서 2루수 훈련을 소화했다. 주 포지션인 3루수와 퓨처스리그 시절 1루수에 이어 2루수까지 총 3개 포지션을 맡을 수 있다. ‘핫코너’가 익숙하지만, 그렇다고 2루가 낯설지는 않다. 강민성은 “몇 년 전 김기태 전 퓨처스 감독님께서 ‘1, 3루만 소화해서는 기회가 많지 않을 수 있으니 2루 수비를 한번 연습해보라’고 하셨다”며 “그때 연습해놓은 게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황재균에 이어 또 다른 멘토까지 생겼다. 허경민이다. 허경민도 국가대표 3루수가 되기까지 강민성처럼 새 포지션을 맡은 경험이 있다. 입단 당시 최고 유격수 재목으로 평가받다가 팀 사정상 3루를 맡았다.
강민성은 “(허)경민이 형 역시 3루수를 자청해서 맡은 게 아니라고 하시더라. ‘기회는 예고 없이 오니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는 말을 되새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형 덕분에 마음이 편해졌다”며 “형이 ‘내가 (KT에) 와서 네가 막막했겠다. 그래도 우리 함께 발전하도록 내가 많이 도울게’라고 하셨다. 사실 (3루에) 내 차례가 보장돼 있는 게 아니지 않은가. 그럼에도 말 한마디가 주는 힘이 참 컸다. (황)재균 선배에 이어 좋은 선배를 또 한 분 만났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 시즌 캠프 때면 압박감이 상당했다. 나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나를 가둔 듯했다”며 “더는 조급하지 않다. 한층 여유가 생겼다. 비시즌 투자가 정말 큰 도움이 됐다. 매일 배우고, 느끼고, 즐기는 마음으로 운동하니 더 좋다”고 말했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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