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 악플 맘고생 고백→일진 과거 오해에 “난 찐X 출신”(라스)[어제TV]

서유나 2025. 2. 20.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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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예능 대세 배우 지예은의 에피소드들이 공개됐다.

2월 1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902회에는 예능 루키 특집을 맞아 김남일, 곽범, 지예은, 정호철, 신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지예은은 지난번 '라스' 출연에 "만족하지 못했다"며 "이혜영 선배님과 나왔는데 재밌게 하려고 과장을 한 게 있었다. 안 좋게 보신 분도 계시더라. 'MZ는 다 저러냐'고 욕을 먹어 상처받았다. 저 실제로 되게 착하다"고 해명했다.

'런닝맨' 고정 합류에 이어 넷플릭스 '대환장 기안장'에도 출연한다는 예능 블루칩 지예은은 본인이 전소민 후임이 될 거라고 생각해봤냐는 질문에 "생각 못 했다"고 답했다.

의도치 않게 강훈과 핑크빛 분위기가 형성되고 화제를 모으며 '런닝맨'에 계속 출연하게 됐다는 지예은은 유라인 합류에 대해 "유재석 선배님을 좋아했다. 어릴 때부터 '무한도전', '해피투게더', '런닝맨'을 좋아했고 휴대전화 배경 화면도 유재석 선배님이 토끼 탈을 쓰신 모습이었다. 너무 귀엽고 재밌어서. '런닝맨' 첫 촬영을 하러 갔는데 재석 선배가 번호도 물어봐주셔서 '유재석이 내 번호도 물어보다니 난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아직도 볼 때마다 신기하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지예은은 본인이 생각하는 '런닝맨'에서의 인기 비결이 뭐인 것 같냐는 물음에 "'SNL'에서는 일진 캐릭터를 많이 해서 그 이미지가 강했는데 '런닝맨'에서는 제 진짜 모습을 보여주니 좀 좋아하고 귀여워해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때 김남일은 "일진 캐릭터는 진짜 그랬던 분들이 잘하신다"며 "일진이었냐"고 단독직입적으로 물었고, 지예은은 "전 찐X에 가까웠다. 무서워서 매점도 혼자 못 갔다. 돈 뜯길까 봐. 그때는 '500원 만' 이런 게 있어서 매점도 친구랑 같이 가고 돋 뜯길까 봐 무조건 뛰어다녔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김구라는 지예은이 실제로는 키도 크고 실물 깡패임을 증언했다. 화면이 실물을 못 담는 것 같다고. 이에 "화면에서 별로인 것 같다"고 극단적으로 푸념한 지예은은 "제가 뼈가 두각(윤곽)을 나타내는 뼈가 아니고, 실제로는 얼굴이 좀 작잖나. 근데 화면에선 되게 뚱뚱하다. 그래서 69.8㎏라는 루머도 돈다"고 하소연했다.

지예은은 본인이 출연한 프로그램을 5, 6번 돌려보는 사실도 밝혔다. 하지만 김구라와 함께 출연한 '심야괴담회'는 모니터링 한 적 없다고 고백한 지예은은 "'심야괴담회' 속 제 모습은 보기가 싫다"고 말했다.

지예은은 "보고 싶은데 너무 창피하고 민망하고. 욕도 많이 먹었다. 댓글에 '쟤 왜 저렇게 못 읽냐'고. '심야괴담회'는 찐팬분들이 많아서. 초반 2, 3회까지는 댓글 보면서 맨날 울었다. 저희 엄마가 '심야괴담회' 찐팬이라 들어간 것도 있는데 엄마가 참다참다 전화해서 '목소리 낮게 하고 너무 빨리 읽지 말고'라고 코멘트를 하는 거다. 옛날이면 넘어갈 텐데 이미 악플을 너무 보니까 '안다고! 나도 안다고! 엄마가 말 안 해도 다 말해줘'라고 하고 그냥 끊었다"고 밝혀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나중에 너무 좋았다"고 칭찬하며 위로했다.

'신동엽이 낳고 유재석이 키운'이라는 수식어로 불린 지예은은 누구의 오른팔이 되고 싶냐는 물음에는 "오른팔은 잘 모르겠는데 'SNL'은 공연이잖나. 동엽 선배님은 연출가의 시선으로 디렉팅을 많이 해주신다. 그래서 다가가기 어려운 선생님 느낌이다. 재석 선배님은 편한 친구같이 대해주신다. 문자로 짤도 제가 보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하면 재석 선배님은 무짤 보내주시고 뜬금없이 문자도 오신다"고 비교해 전했다. 이에 "친구가 좋잖나. 선생님보다는"이라고 김구라가 말하자 지예은은 "친구가 편하다"고 멋쩍은 웃음과 함께 인정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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