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반대 목소리 이끄는 '자유수호' 학생 단체…대학가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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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막바지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대학들에서도 이 같은 분열 기류가 흐르며 긴장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자유수호대학연대 소속 학생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또 다른 단체인 '탄핵에 반대하는 청년들'(탄대청)은 전날 오후 7시 30분 광화문역 6번 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첫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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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서울대 이어 릴레이 집회 예고
찬성 측 맞불집회에 충돌 우려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이 막바지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탄핵 찬성·반대 집회가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주요 대학들에서도 이 같은 분열 기류가 흐르며 긴장이 고조되는 모양새다. 특히 특정 학생 단체가 대학별 '릴레이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겠다고 나서면서 이에 대한 반작용도 감지된다.
'자유수호' 학생 단체 주도 대학가 "反탄핵" 시국선언…반작용도
이 같은 움직임은 '자유수호대학연대'라는 보수 성향 대학생 단체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단체 관계자는 통화에서 "(각 학교) 졸업생과 대학원생 분들에게도 접촉을 해서 최대한 많은 인원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다음 달 1일에는 전국적으로 대학교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진행한 뒤에 광화문에서 열리는 집회에 합류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는 참여자 모집부터 장비·인력 지원까지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대학별 시국선언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체 관계자는 "이번 주 안에 비영리임의단체로 등록해 공식적으로 후원 계좌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17일 서울대에서 진행된 탄핵 반대 시국선언에서도 해당 단체 소속 타 대학 재학생이 질서 유지 등 현장 관리를 했다.
이 집회 진행 당시 탄핵 찬성 입장인 학생들도 맞불 집회에 나서며 아슬아슬한 대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21일 오후 4시로 예정된 고려대학교 탄핵 반대 시국선언에도 찬성 측의 맞불 집회가 예고된 상황이다.
자유수호대학연대 관계자는 향후 일정을 묻는 질문에 "대학생진보연합 등의 방해가 예상되기에 이화여대 등의 구체적 일정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 "집회 하루 전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이들 주도의 집회가 대학 명의의 시국선언으로 홍보되는 것에 대한 불만 의견도 나온다.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예고된 한 대학교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총학생회도 거치지 않았는데 어떤 권한으로 대학교 이름을 사용하는지 모르겠다", "학교 이름 떼라" 등 반응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자유수호대학연대 관계자는 "SNS 홍보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참여 인원이 모인 학교에서만 시국 선언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광화문서도 '탄핵 반대 청년 집회'…"윤석열 석방"

자유수호대학연대 소속 학생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또 다른 단체인 '탄핵에 반대하는 청년들'(탄대청)은 전날 오후 7시 30분 광화문역 6번 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첫 집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이 나눠준 '탄핵무효', 'Fight Together'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든 참가자들은 "윤석열 석방", "자유 대한민국 만세"등을 외쳤다.
현장에서는 "윤석열 할래? 시진핑 할래?", "당신의 세금, 화교가 펑펑 쓰는 중" 등 반중(反中) 성향의 피켓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탄대청은 "2030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체제 위기에 맞서기 위해 결집한 것"이라며, 오는 21일과 26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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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인 기자 parki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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