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반발에"…소녀상, 독일 쾰른에 예정대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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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지역 행정당국 반대에도 시민사회 계획대로 독일 쾰른에 전시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와 쾰른 지역언론에 따르면 내달 7일부터 6월1일까지 쾰른 시내 나치기록박물관 앞에 소녀상이 전시된다.
전시회 큐레이터와 시민단체들은 시에 항의 서한을 보내 계획대로 나치기록박물관 앞 소녀상 전시를 허용하고 일본이나 다른 지역의 역사수정주의를 용인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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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이 지역 행정당국 반대에도 시민사회 계획대로 독일 쾰른에 전시될 전망이다.
19일(현지시간) 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와 쾰른 지역언론에 따르면 내달 7일부터 6월1일까지 쾰른 시내 나치기록박물관 앞에 소녀상이 전시된다.
당초 다른 전시 장소를 제시한 쾰른시 행정당국은 구(區) 대표들 결의안과 쾰른시 정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반대 의사를 철회했다.
시민단체들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아시아 지역에서 자행된 여성 상대 범죄를 조명하는 전시회 '망각에 반대하는 예술'의 일환으로 소녀상 전시를 추진했다.
그러나 쾰른시 당국은 공공장소 전시를 결정하는 건 행정당국 담당이 아니고 정치위원회 결정이 필요하다며 대체 부지를 제시하는 등 사실상 금지 조치했다.
전시회 큐레이터와 시민단체들은 시에 항의 서한을 보내 계획대로 나치기록박물관 앞 소녀상 전시를 허용하고 일본이나 다른 지역의 역사수정주의를 용인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전시회 주최 측은 쾰른시가 게슈타포(나치 비밀경찰)의 처형 장소로 쓰인 박물관 뒷마당을 대체 부지로 제시했었다며 "일본 교토시와 자매결연 때문에 전쟁범죄에 대한 비판적 논쟁을 막으려는 일본 당국에 호의를 베푼 것 같다"고 전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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