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live] ‘수원 레전드’ 이관우 도발에 ‘타이슨 명언’으로 답한 변성환

정지훈 기자 2025. 2. 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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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갖고 있다. 쳐 맞기 전까지는." 수원 삼성의 레전드 이관우 감독의 도발에 현 수원의 감독인 변성환이 곧바로 응수했다.

여기에 수원의 레전드인 이관우 감독이 친정팀을 향해 도발 메시지를 전하면서 개막 미디어데이는 불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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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갖고 있다. 쳐 맞기 전까지는.” 수원 삼성의 레전드 이관우 감독의 도발에 현 수원의 감독인 변성환이 곧바로 응수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누리꿈스퀘어 3층 국제회의실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K리그2 14개 팀의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석해 올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히고 미디어 질의응답 시간을 갖았다.


지난 시즌 K리그2는 그야말로 치열했다. FC안양이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승격했지만, 충남아산, 서울 이랜드,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 수원 삼성, 김포의 도전도 상당히 거셌다. 이번 시즌은 더욱 치열하다. 전력이 강한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등되면서 곧바로 승격을 노리고 있고, 다른 팀들의 도전도 거세기 때문이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서로를 향한 도발이 있었다. 인천의 윤정환 감독이 ‘독주’를 언급하자, 13개 구단 감독들 모두 독주는 없다면서 K리그2는 쉽지 않다고 경고했다. 여기에 수원의 레전드인 이관우 감독이 친정팀을 향해 도발 메시지를 전하면서 개막 미디어데이는 불타올랐다.


안산의 이관우 감독은 “우리 안산은 95% 선수가 바뀌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왔다. 희망과 즐거움을 주고 싶고,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안산 팬들이 부끄럽지 않게 만들겠다. 젊은 팀이기 때문에 미래를 생각하면서 왔다. 다음 경기가 기대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첫 경기는 이관우 감독의 친정팀인 수원이다. 여전히 수원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관우 감독이지만, 첫 경기부터 수원을 어렵게 만들겠다며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감독은 “선수들한테 39번의 결승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첫 경기가 수원이다. 수원부터 끌어내리겠다. 인천, 수원, 이랜드, 전남이 강하다는 소문을 들었다. 첫 경기가 중요하다. 변성환 감독이 빈틈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수원이 우리를 개막전에 만나 힘들 것이라 생각한다”며 친정팀을 향해 도발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현 수원의 감독인 변성환 감독은 “이관우 감독님이 수원을 끌어내리겠다는 말은 실수였다. 우리가 아니라 인천을 이야기했어야 했다. 수원 팬들은 여전히 이관우 감독님을 좋아하는데...”라고 하자, 이관우 감독은 “경솔했던 것 같다”면서 수원 팬들을 의식했다.


곧바로 변성환 감독이 ‘복싱 전설’ 마이크 타이슨의 명언으로 응수했다. 변 감독은 “겸손하게 가려고 했는데, 유명한 일화 하나만 말씀드리고 끝내야 할 것 같다. 타이슨이 한 말이 있다.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은 갖고 있다. 쳐 맞기 전까지는'"이라며 깜짝 발언을 내놓았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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