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의선 회장, 올해부터 기아서도 보수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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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게 될 전망이다.
기아는 "최근 4년간 역대 최대 실적을 지속적으로 경신한 점 등을 고려해 이사 보수 한도를 전년 대비 증액했으며, 특히 정의선 회장의 경우 사내이사로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에 대한 기여를 고려했다"며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보수 지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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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게 될 전망이다.
19일 기아는 다음달 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 회장에 대한 보수 지급을 위해 이사 보수 한도를 175억원으로 높이는 의안을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이사 보수 한도액은 80억원이었는데 95억원을 증액하는 것이다.
기아는 “최근 4년간 역대 최대 실적을 지속적으로 경신한 점 등을 고려해 이사 보수 한도를 전년 대비 증액했으며, 특히 정의선 회장의 경우 사내이사로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에 대한 기여를 고려했다”며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보수 지급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현재 기아 사내이사로, 이번 주총에서 재선임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은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았다. 선대 회장인 정몽구 회장도 기아에선 보수를 받지 않았던 만큼 정 회장도 보수를 받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 정 회장은 사내이사로 있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에서만 보수를 받았다. 현대차에서는 지난 2023년에 급여 40억원과 상여금 42억원을 합쳐 모두 82억원의 보수를 받았고, 현대모비스에서는 급여 25억원에 상여금 15억원 등 모두 40억원을 받았다. 모두 122억원 가량으로 약 177억원을 받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 이어 재계 총수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재벌 총수가 그룹 내 여러 계열사에서 보수를 챙기는 관행은 보수 중복·과다 수령으로 비판받아왔다. 이창민 한양대 교수(경제학)는 “상장회사 3곳의 사내이사를 겸직하면서 각각 보수를 챙기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그룹 차원의 의사 결정이나 책임 경영이 필요하다면, 기타비상무이사로서 각 회사와 관련해 일한 시간만큼만 엔(n)분의 1씩 보수를 받으면 될 일”이라고 했다.
남지현 기자 south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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